시가총액 200만 달러 코딩 교육사가 테슬라 로보택시 500대 구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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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KIDZ AI가 테슬라에 로보택시 500대 '구매 문의서'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회사 시가총액은 약 200만 달러, 2026년 2분기 매출은 48만 달러에 손실은 250만 달러였다. 회사 스스로 "구속력 있는 주문이 아니다"라고 밝혔고 주가는 개장 후 약 6% 하락했다.
나스닥 상장사 KIDZ AI가 테슬라 로보택시 500대에 대한 "구매 문의(procurement inquiry)"를 보내고 자율주행 차량 운영 전략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같은 발표문에서 이 문의가 "구속력 있는 주문이 아니다"라고 밝혔고, 계획은 예비 검토·파트너 탐색 단계이며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 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0% 올랐다가 정규장 개장 후 약 6% 떨어졌다.
KIDZ AI의 전신은 K-12 온라인 수업을 팔던 Classover Holdings다. 2025년 SPAC 합병으로 상장했고, 2026년 2분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줄어 48만 달러, 분기 손실은 250만 달러였다. 2025년 6월에는 최대 5억 달러 전환사채 계약을 발표하며 조달금의 최대 80%를 솔라나 토큰 매입에 쓰겠다고 했으나 실제 조달은 1,100만 달러에 그쳤다. 2026년 6월 사명을 바꾸면서 솔라나 대신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와 스테이블코인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고, 같은 달 GPU 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 진출을 알렸다. 이후 4,460만 달러·60개월 GPU 컴퓨트 계약, 캄보디아 데이터센터 지분, 로보틱스 금융을 잇달아 발표했다. 나스닥 최소 주가 규정을 지키려 6월 1대10, 8월 1대15 역병합을 실시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계산이 맞지 않는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가 말한 "3만 달러 미만" 목표를 적용해도 500대는 약 1,500만 달러다. 6월 말 회사가 보유한 현금·제한현금은 888만 달러였다. 테슬라는 이달 출시 행사에서 사이버캡 플릿 구매 희망자용 접수 양식을 돌리기 시작해, 누구나 "제출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로보택시 수익을 기대하고 테슬라 4,000대 이상을 굴렸던 네덜란드 리스사 미스터그린은 가격 인하로 잔존가치가 무너지고 수익도 오지 않아 파산했다. 테슬라의 오스틴 로보택시 운영 규모는 2025년 6월 출범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고, 웨이모는 약 4,000대를 무인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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