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타, 푸조·지프에 주행보조 공급… 2027년부터 유럽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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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중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모멘타가 둥펑·스텔란티스 합작사 DSAT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푸조·지프용 주행보조 시스템을 개발한다. 모멘타의 R7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2027년부터 여러 전동화 모델에 적용되며, 중국뿐 아니라 유럽 시장도 포함된다. 양사는 레벨 3 기능을 포함한 자동 주행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모멘타가 둥펑 스텔란티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우한, DSAT)와 손잡고 차세대 푸조·지프 모델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개발한다. 협약은 이번 주 상하이에서 체결됐다. DSAT는 둥펑자동차와 스텔란티스 등이 설립한 합작사로, 모멘타는 신차의 제품 정의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모멘타에 따르면 R7 월드 모델을 얹은 DSAT의 전동화 신차는 2027년부터 시장에 나오며,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모두 포함된다. 판매 지역은 중국과 유럽, 그 밖의 시장으로 계획돼 있다.
주목할 대목은 시스템을 브랜드 성격에 맞춰 나눈다는 점이다. 양사는 차량 개발과 섀시 튜닝 역량을 합쳐 조향·제동·파워트레인 반응을 조율하는데, 지프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에, 푸조는 주행 다이내믹에 무게를 둔다. 협력 범위는 통상적인 주행보조를 넘어서며, 레벨 3 기능을 명시적으로 포함한 자동 주행 기술까지 개발·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어떤 차종에 실리는지, 레벨 3을 어느 시장에서 제공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멘타는 이미 유럽 완성차 업체 여러 곳과 일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판매 전기 CLA에 모멘타 기술을 쓰고, 아우디와 BMW도 중국 시장용 주행보조에서 협력 중이다. 이번 건은 처음부터 유럽과 국제 시장 투입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형태다. 양산 실적도 늘고 있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약 32만1000대에 추가 탑재돼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했고, 6월 말 기준 누적 탑재는 105개 양산 모델, 100만 대를 넘어섰다. 모멘타는 현재 26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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