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인종차별 소송, 캘리포니아주 상대 본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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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민권부가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의 흑인 노동자 인종차별을 문제 삼아 제기한 소송의 본재판이 열렸다. 6,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대상이며 배상액 상한이 없다. 배심 없이 피터 보콘 판사가 판단하는 벤치 트라이얼로, 10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민권부(CRD)가 테슬라를 상대로 낸 인종차별 소송이 오클랜드 앨러미다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본재판에 들어갔다. 대상은 프리몬트 공장의 흑인 노동자 6,000명 이상이고, 일정은 10월 30일까지다. 배심이 아니라 피터 보콘 판사가 결론을 내리는 벤치 트라이얼이다. CRD는 수백 건의 노동자 진정을 받아 약 3년간 조사한 뒤 2022년 2월 소를 제기했다.
소장에 담긴 주장은 무겁다. 관리자들이 인종 비하 표현을 일상적으로 썼고, 노동자들이 공장을 "플랜테이션"이라 불렀으며, 흑인 직원을 "노예"라 지칭했다는 것이다. 공용 공간과 화장실에 스와스티카와 인종차별 낙서가 나타났고 경영진이 수년간의 기록된 항의를 방치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주 정부 분석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프리몬트의 흑인 노동자 임금은 백인 노동자보다 월 약 1,533달러 낮았다. 인사 담당자 한 명이 직원 604~740명을 맡는 구조도 문제로 지목됐다. 케빈 키시 CRD 국장은 제소 당시 테슬라가 "인종적으로 분리된 작업장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차별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비위 행위자를 해고한다는 입장이고, 재판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테슬라는 2017년 무렵부터 프리몬트발 인종차별 주장에 대응해 왔다. 엘리베이터 운전원이던 오언 디아즈는 2021년 1억 3,700만 달러 평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1,500만 달러로 줄었고, 거부 후 두 번째 배심에서 320만 달러로 다시 깎였다. 본 건은 2025년 판결로 노동자들의 집단소송 진행이 막혔지만, 주 정부가 직접 소추하는 구조라 집단 자격을 해제할 대상도, 기댈 중재 조항도 없다. 캘리포니아법상 주 정부가 받을 수 있는 배상에는 상한이 없다. 별도로 연방 EEOC가 2023년 제기한 소송은 조정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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