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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글로벌 누적 1000만 대 넘어섰다 — 국산 SUV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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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현대차 투싼이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글로벌 누적 1061만 6102대(중국 전용 ix35 제외)를 팔아 1000만 대를 넘겼다. 현대차 IR 집계 기준으로 아반떼·엑센트에 이은 그룹 세 번째 기록이며 국산 SUV로는 첫 사례다. 누적 판매의 91.0%가 해외에서 나왔고, 최대 시장은 222만 7154대가 팔린 미국이다.

현대차가 준중형 SUV 투싼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00만 대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IR 집계로 2004년 1세대 출시부터 올해 8월까지 1061만 6102대이며, 중국 전용 모델 ix35 판매분 55만 4049대를 더하면 1117만 151대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은 그룹 세 번째 기록이자 국산 SUV로는 첫 1000만 대 돌파라고 설명했다.

판매 속도는 세대를 거듭하며 빨라졌다. 2008년 100만 대, 2016년 500만 대를 지나 지난해 1000만 대에 이르렀고, 세대별 연평균 판매량은 1세대 12만 4000대에서 4세대 50만 6000대로 네 배 이상 늘었다. 4세대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6년 8개월 동안 337만 3000여 대가 팔려 역대 세대 중 가장 많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현대차 전 차종 중 연간 도매 판매 1위를 지켰다.

성장의 축은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 옮겨간 구조다. 누적 판매의 91.0%(966만 3073대)가 해외 몫이고, 그중 60.6%(585만 8926대)가 미국·체코 등 현지 공장에서 나왔다. 미국은 2004년 진출 이후 222만 7154대로 해외 판매의 23.1%를 차지한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 비중은 2021년 12.3%에서 2024년 32.5%로 오른 뒤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안전 평가에서는 미국 IIHS 최고 등급인 TSP+를 5년 연속 받았다.

다음 축은 최근 공개된 5세대 완전변경 모델(프로젝트명 NX5)이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해 박스형 실루엣으로 바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이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 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성공적인 체질 전환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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