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VFM 조사, 렉서스 2년 연속 1위… BYD 첫 평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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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컨슈머인사이트가 10월 1일 발표한 제26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비용 대비 가치(VFM) 809점으로 종합 1위를 지켰다. 테슬라 803점, 토요타 794점이 뒤를 이었고 첫 평가를 받은 BYD는 75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차량가격 만족도 1위는 BYD, 유지비 1위는 테슬라였으나 순위를 가른 항목은 중고차 감가였다.
컨슈머인사이트가 10월 1일 내놓은 제26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 최근 3년 내 신차를 구입한 2만 5861명이 매긴 비용 대비 가치(VFM) 평가에서 렉서스가 1000점 만점에 809점으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테슬라(803점), 3위는 토요타(794점)로 지난해와 같은 상위 3개 브랜드 구도가 유지됐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들어간 BYD는 751점으로 4위, 폴스타는 74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국산 브랜드에서는 현대차가 696점으로 6위, 기아가 693점으로 9위에 올라 산업평균 687점을 4년 연속 웃돌았다.
조사는 차량가격·유지비·중고차 감가·경제성 네 항목을 묶어 종합 점수를 냈다. 초기 비용과 운행비에서는 전기차 브랜드가 앞섰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BYD가 차량가격 만족도 1위, 테슬라가 유지비 만족도 1위였다. 반대로 렉서스는 차량가격 3위, 유지비는 3위권 밖이었지만 경제성과 중고차 감가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선두를 가져갔다. 중고차 감가 항목에서 렉서스는 BYD·폴스타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20점 이상 앞섰고, 토요타도 이 항목 2위·경제성 3위에 올랐다.
전기차 브랜드의 약점은 같은 항목에서 드러났다. BYD는 중고차 감가 13위, 폴스타는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오토헤럴드는 그 배경으로 배터리 노후화 우려와 빠른 모델 교체 주기를 들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체감한 가격 대비 가치와 실제 지불한 차량 가격은 별개라는 점이 이번 결과로 확인됐다"며 전기차의 가성비 경쟁이 중고차 잔존가치를 끌어올리는 문제로 옮겨갈 것이라고 봤다. 신차값이 싼 차가 보유 기간 전체의 비용 평가에서는 앞서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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