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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최대 2,250kW 초급속 충전소 중국 5개 도시에 깔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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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지리가 최대 2,250kW급 충전 시스템을 공개한 직후 'Smart Charging C12'라는 이름으로 항저우·상하이·닝보·자싱·시안에 충전 파크를 설치했다. 제조사 설명으로는 커넥터 하나당 최대 2,250kW를 내며, 지커·링크앤코 전기차를 10%에서 97%까지 9분 안에 채운다. 다만 현재 판매되는 지커 001과 링크앤코 10의 실제 피크는 1,100kW 수준으로 전해진다.

지리가 초급속 충전 기술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중국 5개 도시에 충전 파크를 열었다. 항저우·상하이·닝보·자싱·시안이며, 이름은 'Smart Charging C12'다. 지리는 커넥터당 최대 출력이 2,250kW라고 밝혔고, 이 출력으로 지커와 링크앤코 전기차를 10%에서 97%까지 9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발표는 닝보에서 12C 배터리('선둔 골든 배터리')와 5세대 충전기를 함께 내놓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름의 C12는 최대 충전율 12C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C레이트는 배터리 용량 대비 충·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값으로, 1C면 용량 전체를 한 시간에 채운다는 뜻이다. 계산상 12C는 5분이지만 이는 연속 출력이 아닌 최대치여서 실제로는 더 걸린다. 높은 출력을 다루기 위해 지리는 중국 AI 기업 스텝펀과 함께 만든 '싱루이 파워마인드' 제어 모델을 쓴다. 차량·배터리·충전기·클라우드·전력망·고정형 저장장치를 묶어 충전 전략을 계속 조정하고, 배터리 온도를 최대 30초 앞서 예측해 출력을 조절한다는 설명이다. 지리는 급속 충전 중 평균 온도를 섭씨 55도, 피크 온도를 65도 아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정형 배터리 저장장치에서 충전기·케이블·커넥터를 거쳐 차량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액체 냉각을 쓴다.

중국에서는 이를 BYD의 승용차용 메가와트 충전에 대한 대응으로 본다. BYD가 3월 내놓은 플래시 충전 컬럼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는 차량에 커넥터 하나로 최대 1,500kW를 낸다. BYD는 8월 말까지 플래시 충전소 1만 기를 설치했고 2026년 말 2만 기를 목표로 한다. 배터리 업체 선우다도 급속 충전 배터리를 공개하고 2027년 말까지 메가와트급 충전소 1만 기를 세우겠다고 했다.

실제 차량이 따라가는 속도는 아직 다르다. 지리 포트폴리오에서 이 출력을 어느 정도 활용하는 차는 지커 001과 링크앤코 10이고, Car News China는 두 차의 피크 출력이 1,100kW라고 전한다. 두 차의 전압은 각각 783V, 773V다. 지리는 1,0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개발해 10~80% 충전 시간을 5.5분 아래로 줄이려 한다. 유럽 쪽으로는 자회사 지리 오토를 통해 독일 시장에 집중하겠다며 최대 1,000kW 충전소를 함께 지을 현지 파트너를 찾는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12C 규격은 유럽 대상에서는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유럽 충전망 구축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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