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1,100kW 충전 감당하는 배터리 공개 — 셀을 짧게 줄이고 AI로 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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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그룹이 중국 닝보 행사에서 2.2메가와트 충전기와 최대 약 1,100kW를 받는 '울트라 숏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시연에서 링크앤코 10이 10~97%를 8분 40초에 채웠고, 회사는 셀 길이 축소·전극 구조 변경·펄스 기술·5단계 액랭으로 열화를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보증은 8년 15만km에서 8년 20만km로 늘렸다.
지리자동차그룹이 지난주 중국 닝보 행사에서 단일 건에서 2.2메가와트를 내보내는 충전기를 공개했다. 그룹 산하 일부 고급 전기차는 최대 약 1,100kW로 충전된다. 회사는 두 대의 전기차가 같은 충전소에서 메가와트급 속도를 동시에 끌어 쓰는 것이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시연에서는 링크앤코 10이 10%에서 97%까지 8분 40초 만에 충전됐다. 지리는 새 배터리 보증을 8년 15만km(9만3,205마일)에서 8년 20만km(12만4,000마일)로 늘리며 수명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리는 열화의 원인을 리튬 석출과 고온 두 가지로 정리했다. 메가와트급 충전에서 발생하는 열의 60%는 셀 내부 경로를 지나는 전류에서, 35%는 전기화학 반응에서, 나머지는 전극 반응에 따른 '엔트로피' 열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대응책으로 셀 길이를 395mm와 370mm 두 가지로 줄여 이온 이동 거리와 내부 저항을 낮췄다. 지리의 기존 셀은 580mm였고, 업계에서 흔한 길이는 약 960mm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양극에는 '고엔트로피 원소'를 넣어 이온 통로를 넓혔고, 음극 표면에 미세 진폭 펄스 전류를 흘려 이온이 쌓이는 것을 줄이는 '리튬 펄스 복원' 기술도 넣었다. 에너지저장장치·전력 모듈·충전기·충전구·차량 배터리를 잇는 5지점 액랭 시스템과, 30초 뒤 온도를 예측해 속도를 조절하는 AI 시스템 '싱루이 파워마인드'가 평균 55도, 상한 65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65도는 올해 7월 시행된 중국 국가표준이다.
간 제리 지리자동차그룹 CEO는 "수명을 희생하는 급속 충전 기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승용차에서 1,000kW를 넘긴 사이 서구 업체의 최고 수준은 600kW이며, 미국에서 가장 빠른 축인 루시드 그래비티와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은 400kW에서 정점을 찍는다. 메가와트 충전이 본격 상용화된 것은 지난해 중국이 처음이라, 장기 영향이 드러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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