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G&E, 캘리포니아 전기차 구매자에 홈 충전기 제공하고 충전 시간 옮기면 월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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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PG&E가 북부·중부 캘리포니아에서 신형 GM 전기차를 사는 PG&E 주택용 전기 가입자에게 가정용 충전기를 무상 제공하는 'Smart Charge Bundle'을 발표했다. 충전기 설치 후 PG&E의 Charge Manager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15달러 청구서 크레딧을 받고, 충전 시간을 최적 시간대로 옮긴 비율에 따라 월 최대 50달러가 추가된다. 프로그램은 2027년 2월까지 또는 정원이 찰 때까지 운영된다.
GM과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이 'Smart Charge Bundle'이라는 이름의 공동 프로그램을 내놨다. 북부·중부 캘리포니아의 참여 GM 딜러에서 신형 GM 전기차를 구매하고 PG&E 주택용 전기 서비스를 쓰는 사람에게 GM PowerShift(1,399~1,999달러) 또는 PowerUp2(899달러) 가정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설치비는 구매자 부담이고, GM이 지정한 설치 파트너인 Electrum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이후 GM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를 유지한 상태로 PG&E의 Charge Manager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15달러 청구서 크레딧이 붙고, 충전량 중 최적 시간대로 옮겨진 비중에 따라 월 최대 50달러가 더해진다. 대상은 쉐보레·캐딜락·GMC의 전기차 라인업 전반이며, 2027년 2월까지 또는 정원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배경에는 '관리형 충전(managed charging)'이 있다. 전력망 수요는 하루 안에서도 오르내리는데, 냉난방을 돌리는 더운 날·추운 날과 요리·세탁이 몰리는 저녁에 사용량이 많고 사람들이 잠든 밤에 가장 적다. 몇 시간만 돌리는 발전은 비용이 커서 피크 시간 전기가 비싸지고, 그래서 전력회사들은 시간대별 요금(time of use)으로 비피크 충전을 유도해 왔다. 관리형 충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충전기나 차량의 상시 인터넷 연결을 이용해 전력회사가 충전 세션을 원격으로 조절한다. 이용자는 언제까지 배터리를 얼마나 채울지만 정하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맡는다. PG&E의 Charge Manager, 남부 캘리포니아 에디슨의 Charge Ready가 같은 계열이며, 대개 해당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특정 충전기나 차량을 요구한다.
이 방식은 V2G·V2H 같은 양방향 충전과는 구분된다. 전기를 망으로 되돌려 보내지 않고 망이 원하는 시간까지 충전을 미루기만 하므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만 있으면 되고 설비 부담이 작다. 다만 전기차 보유자 입장에서 남는 조건이 있다. 온스타 구독이 필요한데 현재 요금제는 월 15~40달러 범위여서, 어느 등급을 요구할지에 따라 크레딧으로 얻는 몫의 체감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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