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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K, 유럽 충전소 1000기에 FLEXeCHARGE 부하 관리 소프트웨어 도입

3분 읽기

3줄 요약

주유·충전 사업자 Circle K가 덴마크 소프트웨어 업체 FLEXeCHARGE와 협력해 유럽 여러 시장의 충전기 1000기에 클라우드 기반 부하 관리를 적용한다. Circle K는 별도 운영 플랫폼을 추가하지 않고 API로 자사 시스템에 기능만 연결하는 '헤드리스' 방식을 택했다. FLEXeCHARGE에게는 CPO 부문 최대 계약 중 하나이자 HARMON-E 헤드리스 버전의 첫 대규모 적용 사례다.

Circle K가 FLEXeCHARGE와 새로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여러 시장의 충전기 1000기에 클라우드 기반 부하 관리를 도입한다. FLEXeCHARGE는 이번 계약이 충전사업자(CPO) 부문에서 자사 최대 규모 중 하나이며, HARMON-E 소프트웨어를 '헤드리스' 구조로 대규모 적용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헤드리스 버전은 이미 성숙한 내부 플랫폼을 갖춘 대형 CPO가 에너지 관리 기능만 떼어 자사 기술 스택에 붙이도록 만든 것이다.

Circle K는 이미 충전 네트워크용 에너지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력은 기존 기능 중 부하 관리라는 명확히 구분된 영역의 공급사를 바꾸는 성격이다. HARMON-E는 배경에서 부하 관리를 처리하고, 데이터와 기능은 API를 통해 Circle K의 자체 시스템과 대시보드에 들어간다. 운영 인력이 쓰는 화면과 업무 절차는 그대로 남는다. Circle K 충전 인프라 부문의 할게이르 호르네는 "헤드리스 구성은 운영 경험을 우리 시스템 안에 유지한 채 FLEXeCHARGE와 대규모로 협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Circle K는 27개국·지역에서 1만7300곳에 가까운 지점을 운영하는 캐나다 Alimentation Couche-Tard 소속이다. 유럽에서는 스칸디나비아, 발트 3국, 벨기에,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에 진출해 있고, 2023년 독일·네덜란드의 TotalEnergies 주유소 네트워크를 인수한 뒤 충전기를 추가했다. 독일에서는 6월에 급속충전 사이트 100곳을 넘겼고, 스웨덴에서는 충전기 1000기 이상을 갖춘 선호 충전 사업자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유럽 전체 충전 네트워크는 최근 기준 4400기 이상이다.

부하 관리는 한 부지에서 여러 충전기가 동시에 전력을 끌어쓸 때 계약 전력 한도 안에서 배분하는 기능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계통 증설 없이 충전기를 늘릴 여지가 생기고, 운영 화면을 새로 익힐 부담 없이 공급사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구조의 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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