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17회, 트렁크 보드가 대상… 임원은 "중국 공세" 위기감 토로
2분 읽기
3줄 요약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2026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결선이 열려 트렁크 하부 공간을 3단 접이식 보드로 활용하는 '트라이폴드 러기지 보드'가 대상을 받았다. 차량개발1담당 이재규 전무는 파리모터쇼에서 본 중국차의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의 과제는 멀미 완화 소프트웨어, 시각장애인 보행 안내 안경, 영유아 모니터링, 상용차 운전자 정서 케어, 가변 시트로 사람 쪽에 몰렸다.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19일 '2026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제17회) 결선이 열렸다. 대상은 '트라이폴드 러기지 보드'가 받았다. 트렁크 바닥 아래 공간을 쓰기 위해 보드를 떼어낼 필요 없이, 한 손으로 밀면 3단으로 접혀 시트 뒤에 고정되는 구조다. 유모차나 화분처럼 키가 있는 짐을 통째로 넣을 수 있고, 허리 부담을 줄이는 아웃 슬라이딩과 티 테이블 기능이 함께 들어갔다. 모터나 전자장치 없이 기구 설계만으로 풀어 내구성과 원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결선 과제도 하드웨어 추가를 최소화한 쪽이었다. 멀미 완화 과제는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와 후석 모니터 테두리를 차의 가·감속·선회에 맞춰 움직여 시각과 전정기관의 불일치를 줄이는 방식으로, 48명 가혹 주행 테스트에서 40명이 증상 완화를 보였고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아이-브릿지'는 RGBD·뎁스·IR·IMU 센서로 지형도를 만들고 AI가 경로를 계산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안내하는 안경이다. '늘봄'은 B필러 도크에 꽂는 모니터링 팟을 유모차로 옮겨 쓰는 온디바이스 AI, '히어로 레코더'는 상용차 운전자의 표정을 8초마다 분석해 1분 영상으로 엮는 서비스, '핀-프린트 시트'는 78개 리니어 액추에이터로 시트 곡면을 바꿔 성장 단계별 카시트 형상을 구현한다.
배경에는 중국 업체의 유럽 공세가 있다. 무대에 오른 차량개발1담당 이재규 전무는 파리모터쇼를 보고 "조만간 유럽에 있는 회사들은 다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며, 중국차가 디자인이 뛰어난 데다 현대차그룹보다 만 달러 싼 가격을 붙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원들의 결과물을 보며 비관만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결선은 독창성·기술 적합성·비전성·고객 지향성·제작 완성도 5개 기준으로 심사됐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언제 어느 차에 올라갈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오토헤럴드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사양은 제조사·기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