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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 SUV, 8월 미국서 4,964대 — 전년 대비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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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8월 미국에서 전기차 4,964대를 팔아 7월 대비 35% 늘며 성장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bZ4X 판매가 1,000대 남짓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변화다. 저가 전기차 판매 비중이 늘면서 신차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54,754달러로 내려갔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8월 EV 마켓 모니터를 인용한 집계에서 미국 신차 전기차 판매는 약 78,895대로 7월보다 2.5% 늘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46.9% 줄어든 수치인데, 당시에는 연방 7,500달러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구매가 몰려 있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40,816대로 격차를 크게 벌린 선두였고 토요타, 리비안, 현대차, 캐딜락이 뒤를 이었다. 테슬라 판매가 7월 대비 3.8% 줄면서 점유율은 51.7%로 내려갔다.

성장률에서는 토요타가 4,964대, 전월 대비 35% 증가로 가장 앞섰다. 쉐보레(+30%), 캐딜락(+13%), 기아(+12%)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2026년 1~8월 누적으로 bZ를 22,500대 넘게 팔았다. 지난해 연간 bZ4X 판매는 15,609대였고, 같은 기간 포드 머스탱 마하-E는 15,484대로 2025년 동기 대비 55% 줄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bZ는 아이오닉 5, 모델 3, 모델 Y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였다.

토요타는 지난해 10월 bZ4X를 개선해 이름을 bZ로 바꿨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손보고 NACS 충전 포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실내를 새로 꾸몄다. 2027년형 bZ XLE FWD는 34,980달러부터 시작하고 EPA 기준 최대 236마일을 간다. 최대 314마일인 FWD 플러스는 37,980달러다. 실내에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들어간다. 토요타가 미국에서 파는 전기 SUV는 bZ와 함께 C-HR(37,080달러부터), bZ 우드랜드(45,380달러부터) 세 종이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평균 거래가격이 내려간 배경으로 bZ와 C-HR, 쉐보레 볼트 같은 저가 전기차 판매 증가와 모델 3의 가격 하락(7월 대비 1.9%)을 꼽았다. 8월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54,754달러로 7월보다 1.3%, 1년 전보다 2.8% 낮아졌고,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차이는 4,847달러, 비율로는 9.7%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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