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포트워스의 희토류 자석 공장, GM 전기차용 미국산 자석 양산을 눈앞에 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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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머티리얼스가 텍사스 포트워스의 '인디펜던스' 공장에서 전기차 모터용 네오디뮴 자석을 몇 주 안에 GM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희토류 자석 생산이 중국에 크게 쏠려 있는 가운데, GM은 2021년 반도체 대란 이후 공급망을 미국 내로 옮기는 전략을 세워 MP와 오프테이크 계약을 맺었다. 다만 미국산 자석 가격은 현재 중국산보다 비싸다는 점을 GM 임원이 인정했다.
MP 머티리얼스는 텍사스 포트워스의 인디펜던스 공장에서 전기차 모터용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을 GM에 공급하기 직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으로는 공장을 짓는 데 5년이 걸렸고, 이제 몇 주 안이면 전량 미국산 자동차용 자석 출하가 가능하다. GM은 미시간주 폰티액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시제품 자석을 시험 중이며 올해 안에 첫 양산급 물량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이 자석을 단 전기차가 언제 고객에게 인도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원료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의 마운틴 패스 광산에서 나온다. MP는 이곳이 서반구 유일의 희토류 광산·정제 시설이며, 2025년 세계 생산량의 13%를 차지해 두 번째로 생산성이 높은 광산이었다고 주장한다.
배경에는 희토류 자석 공급의 쏠림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공급의 49%를 차지하며, 현재 미국이 쓰는 희토류는 사실상 전량 해외에서 온다. 지난해 대중 관세 부과에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로 맞서자 미국 기업들이 물량 확보에 쫓겼고, 포드는 공급업체의 자석 재고가 떨어져 익스플로러 생산을 일주일 세웠다. 기술 면에서 영구자석 모터는 희토류를 쓰지 않는 유도 모터보다 출력 밀도와 토크, 전력 변환 효율에서 앞선다. GM은 큰 로터 하나에 네오디뮴 자석 192개가, 작은 로터에는 128개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자석에서 희토류 비중은 25~30% 수준이고 나머지는 철이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비용은 남은 과제다. GM의 글로벌 최고 공급망·구매 책임자 실판 아민은 미국산 자석이 "오늘 기준으로는 프리미엄"이라며, 저물량 신생 생산자의 비효율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가동률을 높여 규모를 키우면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봤다. GM은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결국 MP 자석을 쓰겠다는 방침이지만, 속도와 원가 경쟁력은 아직 열린 문제다. MP는 25만 제곱피트 규모 공장에서 하루 100만 개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GM 계약을 발판으로 애플과 미 국방부로부터 합계 10억 달러에 가까운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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