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원격 조작자가 운전할 때마다 부딪혔다 — NHTSA 보고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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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사고 보고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라 원격 조작자가 차를 움직이던 중 발생한 충돌 2건이 추가됐다. Electrek 집계로 원격 개입이 드러난 사례는 모두 5건이고, 5건 전부 접촉 사고로 끝났다. 모두 시속 10마일 미만의 저속 물적 피해이며 부상자는 없다.
테슬라가 연방 규제당국에 낸 최신 사고 보고에 원격 조작자가 운전 중이던 '로보택시' 충돌 2건이 더해졌다. 두 건 모두 8월에 일어나 NHTSA의 9월 상시명령(SGO) 데이터 공개분에 담겼다. 댈러스 사례(보고 13781-16678)에서는 주택가 도로에서 콘크리트 믹서 트럭과 주차된 SUV 사이에 끼인 모델 Y를 원격 지원 담당자가 조작해 전진시키다 시속 0.40마일로 SUV에 접촉했다. 오스틴 사례(13781-16679)에서는 전신주와 쓰레기 수거함 사이 좁은 길을 지나던 모델 Y가 원격 조작 상태에서 시속 1마일 정도로 수거함에 부딪혔다. 두 건 모두 탑승객은 없었고 물적 피해만 발생했다.
두 건에는 운전자/조작자 유형이 'Remote (Commercial / Test)'로 기록됐다. 테슬라가 5월 휴스턴 나무 그루터기 충돌에 처음 쓴 항목과 같은 코드로, 다섯 건 중 세 건이 공식적으로 원격 조작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두 건은 5월에 테슬라가 사고 서술 비공개를 해제하면서 드러났다. 2025년 7월 오스틴에서는 안전 모니터가 차를 출발시키지 못해 원격 조작자가 넘겨받은 뒤 가속·좌회전하다 연석을 올라 금속 울타리를 시속 8마일로 들이받았고, 2026년 1월 오스틴에서는 경로 안내를 위해 넘겨받은 원격 조작자가 공사용 바리케이드에 시속 9마일로 충돌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개별 사고 보고는 7월 22건에서 36건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원격 조작자가 얼마나 자주 개입하는지 공개하지 않아 개입 대비 사고율은 계산할 수 없다. 경쟁사 웨이모는 2026년 2월 에드 마키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람이 동적 주행 과제를 수행하는 원격 운전 또는 '원격 조작'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이모 원격 인력은 조언을 줄 뿐 조향하지 않으며, 차로를 비우기 위해 멈춘 차를 고정된 조향각으로 시속 2마일까지 밀어주는 예외 기능만 두고 있다. 웨이모는 이 기능을 훈련 외에는 쓴 적이 없다고 설명한다. 결국 두 회사 모두 멈춘 차를 구조할 수단을 만들었지만, 속도와 조향 제한 수준이 다르다. 셀룰러나 위성 링크로 차를 움직이면 지연, 제한된 시야, 차체 감각의 부재가 따른다는 점도 Electrek이 지적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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