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AI 급속충전에 '펄스 복원' 붙였다… 배터리 수명 20%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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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가 닝보에서 최대 2,250kW급 5세대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을 공개하며, 미세 펄스 전류로 급속충전 손상을 되돌린다는 기술을 함께 내놨다. 링크앤코 10과 지커 001에 쓰인 배터리로 10~70% 4분 30초, 10~97% 8분 40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충전 제어와 묶어 사이클 수명이 최대 20%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지리가 수요일 닝보에서 5세대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을 발표했다. 피크 출력은 최대 2,250kW다. 회사가 공개한 실측에서 링크앤코 10과 지커 001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10%에서 70%까지 4분 30초, 10%에서 97%까지 8분 40초 걸렸다. BYD의 1,500kW 플래시 충전 네트워크가 블레이드 배터리 2.0을 같은 구간에서 각각 5분, 9분에 채우는 것과 비교된다.
지리가 발표 대부분을 할애한 쪽은 출력이 아니라 그 출력이 배터리에 남기는 흔적이다. 급속충전이 리튬이온 셀을 상하게 하는 주된 경로는 리튬 플레이팅이다. 전류를 너무 빨리 밀어 넣으면 리튬 이온 일부가 음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표면에 쌓이고, 그만큼 용량이 줄어든다. 지리는 이를 '리튬이온 펄스 복원 기술'이라 부르며, 미세 펄스 전류로 음극에 쌓인 리튬 이온을 다시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AI 충전 제어와 결합해 사이클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이 회사 주장이고, 보도자료 문구는 '최대 20%'다. 집에서 밤새 저속으로 충전하며 급속충전 누적 열화를 서서히 되돌리는 전략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어를 맡는 것은 지리가 중국 AI 스타트업 스텝펀과 공동 개발한 에너지 AI 모델 '싱루이 파워마인드'다. 차량·배터리·충전기·클라우드·전력망·스테이션 에너지저장장치를 함께 조율한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팩이 이미 뜨거워진 뒤 출력을 줄이는 반면, 이 모델은 최대 30초 앞의 온도 흐름을 예측해 미리 출력을 낮춘다는 설명이다. 목표치는 충전 중 평균 55°C, 피크 65°C 미만이다. 2.25MW에서 이 수치를 맞추려고 에너지저장 배터리·충전기·케이블·충전구·배터리팩 다섯 지점을 식히는 액랭 시스템을 넣었고, 지리는 이를 업계 최초라고 표현했다.
배터리는 두 종류가 언급됐다. 시험에 쓰인 션둔 골든 배터리는 최대 12C를, 보급형 모델용 차세대 울트라 쇼트 블레이드 배터리는 최대 6C를 지원한다. 후자는 셀 탭과 커버에 적용한 레이저 용접 덕분에 충전 중 발열이 10% 적다고 회사는 밝혔다. 리튬 플레이팅 자체는 실재하는 현상이고, 테슬라는 2017년부터 DC 급속충전 횟수가 많은 팩의 슈퍼차저 속도를 제한해왔다. 출력을 제한해 피하는 대신 손상을 되돌리겠다는 접근이라는 점이 이번 발표의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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