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주차하면 24.6인치로 올라오는 팝업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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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제네시스 GV90은 주행 중 23.6인치로 쓰던 화면을 주차 상태에서 24.6인치까지 팝업으로 확장해 미디어 홈 모드로 전환한다. 25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에서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처음 쓰는 차이자, 제네시스 최초의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8월 19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공개한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실내 구성이 현장 취재로 드러났다. 핵심은 팝업식 OLED 화면이다. 주행 중에는 23.6인치로 쓰이고, 주차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24.6인치까지 올라와 이른바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로 바뀐다. 이때 화면은 미디어 홈 모드로 전환돼 넷플릭스·라이브TV·음악 스트리밍 등 서드파티 앱을 띄운다. 소리는 스피커 25개를 쓰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이 돌비 애트모스와 함께 맡는다. GV90은 현대차그룹에서 이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한 차이자, 제네시스 중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를 처음 얹은 차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아이오닉 3에도 들어가지만 GV90용은 현대차가 별도로 만든 버전이다. 화면 좌우에 메뉴바를 따로 둬 운전석 쪽은 내비게이션·차량 기능·공조를, 동반석 쪽은 앱과 미디어를 담당하고 좌석 개별 제어 버튼도 여기에 들어간다. UX를 설계한 이민아 인포테인먼트 UX 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쓰는 감각에 가깝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비게이션과 다른 앱을 동시에 쓰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앱 화면 정책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윤인호는 차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쓰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몰입도 높은 영화관 같은 경험"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제어와 검색을 맡는 인카 AI 글레오도 함께 들어간다.
운전 정보는 2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속도와 턴바이턴 안내를 앞유리에 띄워 처리하며, 공조·미디어용 물리 버튼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남겼다. 다만 일렉트렉은 화면이 완전히 수납되지 않고 몇 인치 오르내리는 수준이라는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GV90은 코치도어를 쓰는 네오룬과 일반 스윙도어 모델로 나뉜다. 배터리는 현대차 전기차 중 가장 큰 123.5kWh, 제네시스가 밝힌 7인승 예상 주행거리는 약 310마일(500km)이다. 길이 5,285mm, 너비 2,030mm, 높이 1,815mm, 휠베이스 3,245mm로 아이오닉 9와 EV9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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