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시안게임 양궁 현장 방문… 컴파운드 혼성 단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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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격려했다. 29일 컴파운드 대표팀과 점심을 함께 하고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참관했으며, 30일에는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을 지켜봤다. 한국은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가 열리는 일본 현장을 찾았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29일 일본에 도착해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 선수단과 코치진과 점심 자리를 가졌다. 오카자키 양궁경기장 인근 대표팀 전용 휴게 공간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세르지오 팡이 감독과 박정윤, 최용희 등 남녀 컴파운드 선수가 전원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긴장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한 뒤, 오후에는 경기장으로 이동해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전을 참관했다.
정 회장은 30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컴파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맞선 뒤 슛오프에서 져 은메달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두 주장의 경기 내용을 평가하며 인도가 세계적인 강팀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더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협회의 역할이 더 많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메달 색과 무관하게 아시안게임 출전 자체가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며 응원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은 리커브 일정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경기장에서 20여 분 거리에 전용 호텔을 확보하고 선수에게 1인 1실을 배정했다. 인근 카페를 리모델링해 전용 휴게 공간과 휴게 트레일러도 마련했다. 식단은 현대차그룹이 국내 조리사를 파견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회 전에는 오카자키 경기장의 환경과 소음을 모사한 세트 훈련과 현지 기후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이 지원됐다. 완성차 그룹의 스포츠 후원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숙소·식단·훈련 환경 단위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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