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음극 배터리 올린 메르세데스 CLA 전기차, 효율과 충전 속도로 단점을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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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EVs 기자가 메르세데스-벤츠 CLA 350 4Matic 일렉트릭을 1주간 시승했다. 실리콘옥사이드와 흑연을 섞은 새 음극 셀 덕에 EPA 312마일 인증을 넘는 실주행 효율과 280kW 최대 충전 출력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완성도와 실내 조작계, 뒷좌석 공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새 세대 배터리 셀을 얹은 CLA 일렉트릭을 내놨다. 음극에 흑연 대신 실리콘옥사이드와 흑연을 섞어 쓰는 방식이다. 메르세데스는 이 셀로 에너지 밀도가 20% 높아지고 코발트 함량은 줄었다고 밝혔다. 후륜구동 CLA 250의 EPA 인증 주행거리는 374마일, 사륜구동 350은 312마일이다. 시승 기자는 가을 날씨에 고속도로 위주, 스포츠 모드로 kWh당 4.2마일을 기록했고 사용 가능 용량 85kWh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완충 시 약 357마일로 인증치보다 45마일 길다고 적었다.
충전은 뉴저지 리빙스턴의 400kW 메르세데스 고출력 충전기에서 측정했다. NACS 포트에 케이블을 꽂자 플러그앤차지로 곧바로 세션이 시작되고 최대 280kW가 들어왔다. 5분에 표시 주행거리 100마일, 14분에 200마일이 붙었고 20분에 80%, 26분에 90%에 도달했다. 변속기는 포르쉐 타이칸·아우디 e-트론 GT처럼 2단을 쓴다. 메르세데스는 1단이 저속 가속, 2단이 고속 주행 효율을 맡는다고 설명했고, 매체의 앞선 테스트에서는 시속 60~65마일 부근에서 2단으로 넘어갔다. 349마력·380lb-ft의 출력은 즉각적이지만 승차감은 스포츠보다 편안함 쪽으로 맞춰져 있고 거친 노면에서는 다소 분주하다.
실내는 14인치 두 개와 10.25인치 클러스터를 묶은 MBUX 슈퍼스크린이 중심이다. 내비게이션은 충전 경로를 자동으로 끼워 넣고, 비발디 브라우저·스트리밍·팀즈·게임까지 돌아간다. 다만 슈퍼스크린은 약 6,000달러 '피나클' 패키지에 묶여 있고 시승차에는 약 16,000달러어치 옵션이 들어갔다. 스티어링 휠에 미디어·트랙 전환 버튼이 없고 운전석 창문 스위치가 두 개뿐이라 전후열을 버튼으로 바꿔야 한다. 자동 차선 변경은 주변 차가 가까운 상황에서도 작동을 시도해 기자가 여러 차례 중단시켰고, 결국 시스템 주도 차선 변경을 끄고 방향지시등으로 직접 켜는 방식으로 바꿨다. 뒷좌석은 키 큰 승객에게 좁고 트렁크는 10.3세제곱피트다. 기술 쪽 기본기는 강하지만 벤츠다움은 덜하다는 것이 시승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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