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CATL 합작 배터리 공장 75GWh로 확대 — 전고체·나트륨이온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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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안자동차가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CATL과의 합작 배터리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 50GWh에서 75GWh로 늘린다고 밝혔다. 추가 25GWh는 충칭과 쓰촨성 사이 첨단기술구의 약 70만㎡ 규모 신규 사업장에서 2027년 가동을 시작해 3년 안에 확보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생산능력 확대와 별도로 전고체·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 협력도 넓히기로 했다.
창안자동차는 CATL과의 합작 배터리 생산능력을 50GWh에서 75GWh로 끌어올린다고 선전증권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알렸다. CarNewsChina에 따르면 추가되는 25GWh는 충칭과 쓰촨성 사이 첨단기술구에 들어서는 약 70만㎡ 규모 사업장에서 나온다. 투자 규모는 50억 위안으로 추산되며, 신규 사업장은 2027년 가동에 들어가 3년 안에 25GWh에 도달하는 일정이다. 창안은 이곳에서 CATL의 최신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셀을 만든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작은 2023년부터 이어져 왔고, 이미 아바트르·디팔·네보 등 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에 셀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는 물량뿐 아니라 기술 협력의 폭도 넓힌다. 초점은 전고체와 나트륨이온 두 갈래다. 창안은 '골든 벨'이라는 이름으로 에너지 밀도 400Wh/kg급 셀을 예고하며 1,500km 이상 주행거리, 5,000회 이상 충전 사이클, 6C 충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다만 이는 회사가 제시한 개발 목표로, 해당 성능의 양산 완성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은 전고체 표준화도 함께 밀고 있다. 8월 말 전고체·반고체·하이브리드 셀을 구분하는 용어·분류 표준 GB/T 48093.1-2026이 공개됐고, 2028년 초 정식 발효된다.
나트륨이온 쪽은 이미 차에 실리는 단계다. 2026년 초 CATL은 창안 오샨 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승용차 프로젝트에서 낙스트라(Naxtra) 셀을 시험했고, 몇 주 뒤 네보 A06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모델로 공개됐다. 이 세단은 45kWh 배터리를 쓰고 중국 CLTC 기준 400km 이상 주행거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셀 에너지 밀도를 175Wh/kg으로 제시하며, 오늘날의 LFP 배터리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이번 발표는 단기 생산능력과 차세대 셀 화학을 한데 묶은 것이고, 창안으로서는 자사 전기차 브랜드가 배터리 기술에 더 가까이 붙는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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