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내연기관차, 세계 신차 판매에서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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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순수 가솔린차의 올해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비중이 49%로 집계됐다. 모빌리티 글로벌 집계를 닛케이아시아가 인용한 수치로, 1920년대 이후 처음 50%를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687만 대, 하이브리드는 727만 대가 팔렸다.
순수 가솔린차가 올해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의 49%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와 그 외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수치로, 모빌리티 글로벌 데이터를 닛케이아시아가 인용해 전했다. 가솔린 전용차의 점유율이 50%를 밑돈 것은 1920년대 이 기술이 주류로 올라선 이후 처음이다. 2021년만 해도 73%였던 점유율이 4년 사이 무너졌고, 상반기 판매량은 2,025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다.
배경으로는 중동 분쟁이 촉발한 고유가와 유지비 부담이 꼽힌다. 모빌리티 글로벌의 가와노 요시아키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2024년 무렵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고 보조금 삭감 등으로 하이브리드가 성장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전기차의 낮은 운행비가 다시 평가받으며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온도 차가 크다. 유럽은 상반기 181만 대로 32% 늘었고, 동남아시아는 81% 급증해 35만 대, 오세아니아는 두 배 넘게 늘어 11만 대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15% 감소했고, 세계 전기차 절반을 사들이는 중국도 1월 보조금 종료 이후 3% 줄어 344만 대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전기차는 687만 대로 12%, 하이브리드는 727만 대로 10% 늘었다. 전기차의 신차 판매 비중은 17%로 가솔린차의 49%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모빌리티 글로벌은 2030년까지 전기차가 전체 생산의 30%를 넘어 하이브리드와 디젤을 포함한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본다. 가와노 디렉터는 전기차에서 가솔린차나 하이브리드로 되돌아가는 구매자가 드물고,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 보조금이 아닌 실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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