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만 유로 미만 목표 소형 전기차 '픽소' 공개 — WLTP 25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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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닛산이 소형 전기차 픽소 EV를 공개했다. 27.5kWh LFP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259km를 주행하고, 50kW 급속 충전으로 15~80%까지 약 28분이 걸린다. 가격은 12월에 시장별로 발표하며 보조금 전 2만 유로 미만이 예상된다.
닛산이 소형 전기차 픽소(Pixo) EV를 공개했다. 2013년 단산된 소형차 이름을 전기차로 되살린 모델로, 닛산은 자사 EV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차급으로 자리매김한다고 밝혔다. 27.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쓰며, 닛산이 유럽에서 LFP를 채택한 첫 전기차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259km(161마일)이고, 50kW DC 급속 충전으로 15%에서 80%까지 약 28분이 걸린다. 차체는 길이 3,796mm, 너비 1,790mm, 높이 1,512mm, 휠베이스 2,492mm로 르노 트윙고와 현대 인스터에 가까운 크기다.
픽소 EV는 르노와의 협업으로 개발돼 트윙고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디자인은 닛산이 맡았지만 생산은 슬로베니아 노보메스토의 르노 공장에서 이뤄진다. 배경에는 유럽 A세그먼트 전기차 경쟁이 있다. BYD·립모터 같은 중국 업체가 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이 시장을 키웠고, 폭스바겐 ID. 폴로와 다치아 스프링 같은 모델로 유럽 업체들이 맞서는 국면이다. 마시밀리아노 메시나 닛산 AMIEO 회장은 공개 자리에서 "연료비가 오르면서 전동화 전환의 근거는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엔트리급이지만 자동 긴급제동, 차선 유지 보조, e-페달이 적용된다. 제미나이를 포함한 구글 빌트인으로 실시간 경로·충전 계획을 지원하고 마이닛산 앱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시장별 가격은 12월에 공개되며, 보조금 적용 전 2만 유로(2만 3,000달러) 미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라인업에서는 마이크라 아래에 놓인다. 유럽 도시를 겨냥해 개발되고 슬로베니아에서 생산되는 만큼 미국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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