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지리, 충전·배터리 교환 사업 통합… 지리 차도 니오 교환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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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니오와 지리가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충전·배터리 교환 사업을 묶는다. 지리는 자회사 이이파워와 6억 4,000만 위안을 니오파워에 넣어 지분 30%를 확보하고, 니오는 지리 충전 자회사 하오한에너지 지분 10%를 가져간다. 양사 충전망은 완전 연동되며, 지리는 니오 파워스왑 인프라를 쓰는 개인용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니오와 지리가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교환에서 협력 범위를 크게 넓혔다. 합의의 축은 서로의 에너지 사업에 지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지리는 완전 자회사 이이파워와 현금 6억 4,000만 위안(약 8,400만 유로)을 니오파워에 출자해 거래 완료 후 30% 지분을 갖는다. 이이파워가 상용 모빌리티 서비스 쪽에서 해오던 배터리 교환 사업은 니오파워로 넘어간다. 반대로 니오는 지리의 충전 인프라 자회사 하오한에너지 지분 10%를 인수하는데, 이 지분의 매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 충전망은 전면 연동해 이용 범위와 가동률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교환 쪽은 더 나아간다. 두 회사는 승용차용 교환식 배터리의 기술과 표준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고, 지리는 니오의 파워스왑 인프라를 쓰는 개인 고객용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교환 서비스는 니오파워가 맡는다. 양사는 2023년 말에도 승용·상용차 배터리 교환 표준을 함께 만들고 관련 모델을 내놓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두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얼마나 붙일지, 지리의 어떤 모델이 니오 교환망에 들어올지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합의는 지분·자산·운영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표준화 합의에서 한 단계 더 구체화된 셈이다.
규모를 보면 니오는 자체 발표 기준 충전·배터리 교환 기술에 200억 위안(약 26억 2,000만 유로) 넘게 투자했다. 9월 27일 기준 중국 내 네트워크는 파워스왑 스테이션 4,126곳, 충전 거점 5,307곳에 충전기 3만 598기다. 2030년까지 교환 스테이션을 1만 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지리의 하오한에너지는 현재 중국 232개 도시에서 충전소 2,500곳, 커넥터 1만 2,000기 이상을 운영 중이며 2027년 말까지 충전소 2만 2,000곳, 충전기 10만 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협력 발표 며칠 전에는 최대 2.25MW 출력의 차세대 급속충전 기술도 공개했다. 운전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브랜드별로 갈라져 있던 충전·교환 인프라가 한 덩어리로 묶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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