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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섀시 캡, 영국 시장 첫 투입 — 특장차로 넓히는 P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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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기아가 차체 뒷부분을 비운 'PV5 섀시 캡'을 영국 시장에 처음 투입했다. 냉동밴, 박스밴, 덤프, 구급차, 소형 캠핑카 등으로 개조할 수 있고 조리시설을 결합한 푸드트럭도 함께 공개됐다. 영국 판매 모델은 71.2kWh 배터리와 120kW 전기모터를 조합해 WLTP 기준 259마일을 확보했다.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파생형인 'PV5 섀시 캡'을 영국 시장에 처음 내놨다. 전면부와 운전석만 남기고 뒷부분을 개방한 구조로, 완성된 차체를 파는 기존 카고·패신저와 달리 골격 위에 용도별 구조물을 얹는 방식이다. 운전석 뒤에는 후방 유리가 포함된 전용 벌크헤드가 들어가고, 테일램프는 드러난 프레임에 직접 붙었다. 차체 길이 4610mm, 휠베이스 2995mm의 2인승 구성이며 16인치 스틸 휠과 휠커버 또는 동일 크기 알로이 휠을 고를 수 있다.

기아가 제시한 전환 형태는 냉동·냉장밴, 박스밴, 이동식 작업차, 드롭사이드 픽업, 덤프, 구급차, 서비스 차량, 소형 캠핑카 등이다. 조리시설을 결합한 PV5 푸드트럭도 함께 선보였다. 영국에서는 현지 파트너 TGS 오토모티브 그룹과 협력해 올해 안에 추가 특장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상용차 지향 외관과 달리 실내 사양은 기존 PV5 계열과 상당 부분 공유한다. 7.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무선 충전,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들어간다. 영국 판매 모델은 롱레인지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전륜에 최고출력 120kW(163PS) 모터와 71.2kWh 배터리를 조합해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259마일(약 416km)을 확보했다. 유럽 다른 국가에는 51.5kWh 배터리와 89kW(122PS) 모터를 쓰는 미드레인지도 제공되며, 최대 적재량은 두 모델 모두 1005kg이다.

섀시 모델은 고객이나 특장업체가 필요한 차체를 직접 얹을 수 있어 물류부터 이동식 매장, 레저까지 쓰임새가 넓어진다. 기아는 PV5보다 차체를 키운 PV7도 공개했고 2027년 하반기 시장 투입을 예고한 만큼, 그전까지는 PV5를 축으로 용도별 파생 모델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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