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
완속·급속·충전 곡선까지
요약
완속과 급속은 단순히 속도 차이가 아니라 전력 변환이 어디서 일어나느냐의 차이다. 충전 곡선을 알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직류(DC)로 저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전기는 교류(AC)다. 이 변환을 어디서 하느냐가 완속과 급속을 가른다.
완속 충전 (AC)
충전기는 교류를 그대로 차량에 보낸다. 변환은 차량 내부의 온보드 차저(OBC)가 담당한다.
- OBC 용량이 곧 충전 속도 상한이다. 7kW OBC라면 11kW 충전기를 꽂아도 7kW로 들어간다.
- 발열이 적고 배터리에 부담이 작다. 일상 충전에 적합하다.
급속 충전 (DC)
충전기 안에 대형 변환 장치가 있어 직류를 만들어 배터리에 직접 보낸다. 차량 내부 OBC를 거치지 않으므로 훨씬 큰 전력을 보낼 수 있다.
- 차량의 BMS가 충전기와 통신하며 허용 전류를 매 순간 지정한다.
- 즉 "충전기가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차가 받아들이는" 구조다.
충전 곡선
급속 충전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대체로 다음 형태를 그린다.
- 0~20% 배터리 온도가 낮으면 제한된다.
- 20~60% 가장 빠른 구간. 표기 최대 출력에 근접한다.
- 60~80% 서서히 감소한다.
- 80% 이상 셀 보호를 위해 급격히 느려진다.
그래서 장거리 주행에서는 80%까지만 채우고 다음 충전소로 이동하는 편이 총 소요 시간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온도가 절반이다
배터리는 대략 20~40°C 구간에서 가장 잘 충전된다.
- 겨울철에는 출력이 크게 제한된다. 목적지를 충전소로 설정해 배터리 컨디셔닝(예열)을 작동시키면 개선된다.
- 여름철 고속 주행 직후에는 반대로 냉각이 필요해 잠시 출력이 낮아질 수 있다.
800V와 400V
시스템 전압이 높으면 같은 전력을 더 낮은 전류로 옮길 수 있어 발열이 줄고 케이블이 얇아진다. 800V 차량이 350kW 충전기에서 유리한 이유다.
다만 충전기 출력, 케이블 냉각 방식, 동시 사용 대수에 따라 실제 속도는 달라진다. 표기값은 조건이 완벽할 때의 상한선이다.
정리
- 완속은 차량 OBC가, 급속은 충전기가 변환을 담당한다.
- 충전 속도는 SoC와 온도에 따라 계속 변한다.
- 장거리에서는 80% 규칙과 배터리 예열이 가장 효과가 크다.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사양은 제조사·기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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