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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타이어 공급 10개 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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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한국타이어가 중국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 플랫폼 '아폴로 고'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ST AS' 공급 지역을 4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늘린다. 상하이·선전·베이징·청두·충칭·쑤저우·우한·둥관·난창·싼야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이 대상이다. 양사는 2025년 3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우한·선전의 레벨4 차량부터 공급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범위를 넓혀 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 플랫폼 '아폴로 고'와의 협력 지역을 기존 4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확대한다. 공급 제품은 전기차 전용 마일리지 특화 타이어 '아이온 ST AS'이며, 적용 도시는 상하이·선전·베이징·청두·충칭·쑤저우·우한·둥관·난창·싼야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세계 최초의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라고 설명한다.

두 회사는 2025년 3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작은 우한과 선전에서 운행되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었고, 여기서 쌓은 실제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이징과 충칭 등으로 공급을 넓혀 왔다. 잦은 출발과 정지, 장시간 운행이라는 로보택시 특유의 사용 패턴이 일반 승용차와 다른 조건을 만드는데, 회사는 이 조건에 맞춘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온 ST AS'에는 전기차 전용 프로파일 설계와 '프로듀러블 컴파운드'가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낮은 회전저항과 내마모성, 접지력을 균형 있게 구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타이어 수명을 늘렸으며, 트레드 패턴과 구조 설계로 주행 소음과 진동도 낮췄다고 설명한다. 교통량이 많은 베이징·상하이, 경사로와 교량·터널이 밀집한 충칭, 강수량이 많은 둥관·쑤저우처럼 도로와 기후 조건이 다른 지역에 대응하는 점을 내세웠다.

협력은 제품 공급에서 끝나지 않는다. 양사는 '차량-타이어-도로-클라우드'를 연계해 '아이온 ST AS'의 주행 데이터를 '아폴로 고'의 실시간 공기압 모니터링·마모 경고 시스템에 연결하고, 타이어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운행 시간이 길고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에서는 타이어 상태를 사람이 수시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품 데이터를 운영 시스템에 묶는 방식이 자율주행 서비스의 가동률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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