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네드 3분기 충전 매출 47% 증가, 공사 중 충전소 6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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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급속충전 사업자 패스트네드가 2026년 3분기 충전 매출 5,130만 유로를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몫이 3분기로 넘어온 e-크레딧 510만 유로를 제외하면 4,630만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분기 중 17곳을 개통하고 26곳을 추가 확보했으며 현재 65곳이 공사 중이다.
패스트네드는 2026년 3분기 충전 매출을 5,130만 유로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510만 유로는 원래 1분기에 속하는 네덜란드 e-크레딧으로, 정부 포털이 일시 중단돼 3분기에 넘어와 반영됐다. 이를 걷어낸 4,630만 유로가 실질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다. 매출총이익은 44% 늘어 3,700만 유로이고, e-크레딧 시점 효과는 여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충전소 이용도 늘었다. 유기적 충전량은 27% 증가해 패스트네드 진출 시장의 전기차 보급 증가율 29%와 비슷한 속도를 보였고, 충전소당 연환산 에너지 공급량은 596MWh에 이르렀다. 연초 이후 충전소당 연환산 매출은 39만 5,000유로로, 연간 가이던스 35만~40만 유로의 상단에 가깝다.
건설 속도도 빨라졌다. 3분기에 17곳이 문을 열고 통행량이 많은 26곳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으며, 공사 중인 65곳은 1년 전의 두 배에 가깝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연간 목표는 유지했다. 2026년 말까지 신규 70~100곳을 열어 전체 476~506곳으로 늘리고, 영업 EBITDA 마진 45% 안팎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70곳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 중 17곳은 도이칠란트네츠 입찰로 지어졌다. 패스트네드는 이 입찰을 보조금보다 간선 교통축과 인구 밀집 지역의 입지 확보 수단으로 본다. 벨기에는 60곳으로 늘었고, 왈로니아 리뱅 갈락시아에는 최대 400kW 충전기 12기가 들어갔다. 프랑스 티옹빌-위츠에서는 부대 시설이 부족한 입지를 겨냥한 자체 키오스크를 처음 열어 시험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9월 모빌리티 협회 ANWB와 손잡아 충전 카드 이용자 60만 명 이상에게 노출되며, 가입자는 유럽 전역 패스트네드 충전소에서 10% 할인을 받는다.
성장의 비용은 그대로 남아 있다. 상반기 말 총부채는 5억 1,460만 유로로 2025년 말 4억 980만 유로에서 늘었고, 같은 기간 네트워크 확장에 4,470만 유로를 투입하고도 1,300만 유로 손실을 냈다. 확장 재원은 상당 부분 차입이다. 올해 두 번째 채권 발행으로 개인 투자자에게서 3,650만 유로를 조달했고, 6월 말까지 소매채권으로 모은 금액은 약 3억 3,700만 유로다. 금리는 6%, 만기는 5년이다. 충전 하드웨어와 계통 연결, 변압기 설비, 상징인 태양광 캐노피를 포함한 충전소 한 곳당 투자비는 앞서 공개된 수치로 약 89만 2,000유로였다. 3분기에는 올해 세 번째 소매채권 발행이 시작돼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충전량과 거점 수는 빠르게 늘지만 확장 비용과 차입 의존은 유지되는 구조여서, 앞으로는 신규 충전소를 얼마나 빨리 짓느냐와 함께 기존 충전소의 이용률이 얼마나 더 오르느냐가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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