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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산업 뉴스

테슬라,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에 슈퍼차저 — 도로공사 사업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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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한국도로공사의 2026년 충전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에 슈퍼차저를 구축한다. 서울·용인·강릉·경주·안동 등 인근 휴게소에 분산되며, 일부는 상·하행을 따로 집계한다. 개통 시점과 충전기 수, 충전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가 한국도로공사의 2026년 충전 인프라 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에 슈퍼차저를 설치한다. 대상지는 서울·용인·강릉·경주·안동 등 인근 휴게소에 걸쳐 있고, 같은 휴게소라도 상·하행을 각각 한 곳으로 센 경우가 있다. 테슬라는 이들 부지가 이미 공사에 들어갔거나 아직 계획 단계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개통 일정은 내놓지 않았다. 21곳에 충전기가 몇 기씩 들어가고 출력이 어느 정도일지도 정해진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물량은 도로공사가 입찰로 발주한 사업의 일부다. 전체 사업은 휴게소 91곳에 충전기 392기를 두는 규모이고, 선정된 사업자가 설치 이후 10년간 운영·유지보수까지 맡는다. 테슬라는 국내 충전 사업자 GS차지비와 함께 입찰에 참여해, 정부가 조직한 고속도로 충전 사업에서 처음으로 물량을 따냈다. 테슬라는 현재 한국에서 슈퍼차저 약 180곳, 충전기 1,200기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고속도로 충전망을 늘리는 사업자는 테슬라만이 아니다. 국내 사업자 차지비(Chaevi)도 2026년 도로공사와 계약을 맺고 휴게소 29곳에 급속충전기 131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82기는 NACS 커넥터를 단다. 테슬라 차량이 CCS1 어댑터 없이 쓸 수 있는 공용 충전기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다.

배경에는 빠르게 커진 국내 전기차 시장이 있다. 정부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5월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125% 늘어 16만 2,000여 대를 기록했고, 수요가 몰리면서 여름에는 보조금 예산을 더 배정할지가 논의됐다. 테슬라도 2026년 모델 Y가 월간 판매 1위에 오른 달이 있었고, 수입 브랜드 가운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2026년 3분기 약 46만 4,000대를 생산하고 48만 6,000대 이상을 인도했으며, 대부분은 여전히 모델 3와 모델 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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