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A310 비전, 양산 예고 아닌 디자인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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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알핀이 2026 파리 모터쇼에서 1971년 A310을 모티프로 한 전기 콘셉트 A310 비전을 공개했다. 알핀은 이 차가 양산 발표가 아닌 디자인 스터디라고 못 박았고, 출력·배터리 용량·주행거리·충전 성능·무게를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800V APP 플랫폼은 먼저 전기 A110에 쓰이며, 미국 진출은 A110을 앞세워 2030년 무렵으로 미뤄진 상태다.
알핀이 2026 파리 모터쇼에 내놓은 A310 비전은 한 대만 만든 콘셉트다. 알핀은 이 차가 양산 발표가 아니라 디자인 스터디라고 분명히 밝혔고, 출력·배터리 용량·주행거리·충전 성능·공차중량을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다. 낮은 노즈, 버블 형태의 캐노피, 넓게 퍼진 후면으로 1971년 리어 엔진 A310의 웨지 실루엣을 비교적 그대로 가져왔다. 팝업 헤드램프는 지금 신차에 쓸 수 없는 방식이라, 시동을 걸면 램프가 드러나는 '팝다운' 방식을 택했다. 길이 4.55m, 폭 2.03m, 높이 1.18m로 원조보다 37cm 길고 39cm 넓지만 높이는 3cm만 커졌다.
바탕은 전기 A110에 먼저 쓰일 800V 알핀 퍼포먼스 플랫폼(APP)이다. 알루미늄 구조는 접합과 리벳을 함께 쓰고, 배터리 팩을 두 덩이로 나눠 실루엣은 낮추고 운전 자세는 높게 잡았다. 알핀이 목표로 둔 전후 무게 배분은 40:60이다. 구동은 뒤차축의 모터 두 개가 맡고, 액티브 토크 벡터링이 10밀리초마다 출력을 조정해 선회와 접지, 의도적인 뒷바퀴 슬립까지 다룬다. 7월 굿우드 힐을 오른 개발 뮬 A110 퓨처는 배터리를 앞 25대 뒤 75로 나눠 실었고, 용량은 약 71kWh다. 알핀이 양산 A110에 잡은 무게 목표는 약 1,400kg이다.
정리하면 이번 공개로 확인된 것은 플랫폼의 성격과 디자인 방향이고, 상품성 수치는 아직 없다. 알핀이 앞서 발표한 4인승 전기 A310, 그리고 최근 계획에 남아 있는 APP 기반 2+2는 이 콘셉트와 별개다. 미국 시장은 2027년 목표가 밀렸고, 로드앤트랙은 8월에 차기 A110이 2030년 무렵 먼저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판매량보다 희소성을 앞세우는 방향이지만, 확정된 계획이라기보다 아직은 목표에 가깝다. 4인승 모델은 2028년 무렵 등장 가능성이 거론되나 알핀이 출시 시점을 확인한 바는 없고, 미국 배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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