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8세대 ES, 전고 110mm 높아진 세단을 낮아 보이게 만든 방법
3분 읽기
3줄 요약
렉서스가 13일 공개한 8세대 ES는 BEV 배터리를 바닥에 깔면서 전고가 하이브리드 300h 110mm, 전기 모델 350e·500e 115mm 높아졌다. 쿠마이 야히코 수석 디자이너는 높아진 높이를 감추기 위해 가로 비례를 키우고 측면 하단 블랙 가니시로 시선이 인지하는 차체 높이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전면은 물리적 그릴을 없앤 입체 '스핀들 보디', 실내는 거실 같은 공간을 목표로 삼았다.
렉서스가 13일 8세대 ES를 공개했다. 신형 ES의 전고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하이브리드 300h가 110mm, 순수 전기 모델 350e와 500e가 115mm 높아졌다. 배터리를 차체 바닥 아래에 두면서 실내 바닥 면이 올라왔고, 기존 ES의 넉넉한 레그룸과 안락한 시트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전고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쿠마이 야히코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스케치를 그려가며 이 높이를 어떻게 숨겼는지 설명했다. 그대로 두면 "키만 껑충하게 큰 차처럼 보일 수 있어" 가로 방향 비례감을 극대화했고, 루프에서 리어로 흐르는 라인을 뒤쪽으로 매끄럽게 떨어뜨리면서 전후 길이를 늘려 비례를 잡았다. 측면 하단의 블랙 가니시는 장식이 아니라 착시 장치다. 보는 사람이 차체 높이를 가니시 윗부분까지로만 인지하게 유도해 차가 더 낮고 슬림해 보이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에서는 물리적인 그릴이 사라졌다. 대신 차체 전체의 볼륨과 라인 흐름으로 스핀들 형상을 구현한 '스핀들 보디'를 내세웠고, 바깥으로 뻗은 라인이 범퍼 하단 블랙 가니시와 이어져 위에서 내려다볼 때 스핀들이 입체적으로 완성된다고 했다. 헤드램프는 안쪽을 향하는 L자형 주간주행등과 바깥쪽 턴 시그널을 상하 2단으로 배치한 트윈 L 시그니처 램프, 후면은 로고와 일체화된 일자형 리어 L 시그니처 램프다.
실내 목표는 거실 같은 공간이었다. 시트와 도어 트림 두께를 줄여 개방감을 키웠고, 수평 기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조작계를 적용했다. 평소에는 매끈한 표면이지만 손을 가까이 대면 아이콘이 점등되는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는 렉서스가 세계 최초 적용이라고 밝힌 기능이다. BEV 상위 트림에는 대나무 모티브의 '뱀부 레이어링' 오너먼트가 들어간다. 쿠마이 수석 디자이너는 BEV 추가에 따라 개발 기획부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멀티 패스웨이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S는 렉서스의 국내 판매량을 책임지는 볼륨 모델이어서, 이 급진적인 변화를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오토헤럴드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사양은 제조사·기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