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프, 테슬라 로드스터 위를 날며 "비행차 경쟁에 온 걸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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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자사 비행차가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위를 지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1,000번째 비행 기록과 함께 테슬라를 비행차 경쟁 상대로 호명한 셈이다. 알레프는 2023년 FAA 특별감항증명을 받았고, 29만 9,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첫 물량을 2026년 말 소수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자사 비행차가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위를 날아 넘는 영상을 목요일 공개했다. 회사는 "테슬라 로드스터가 알레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비행차가 됐다"며 경쟁자의 등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비행은 알레프이 기록한 1,000번째 비행이기도 하다. 짐 두호브니 CEO는 "11년 동안 혼자 있었다"며 경쟁이 생기는 것은 시장을 입증하고 별도 카테고리를 만들고 규제 로비와 투자 유치, 기술 비교 기준을 만든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두 차량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 초기 투자자 팀 드레이퍼를 공유한다. 추진 방식은 갈린다. 알레프는 분산 전기 추진(DEP)을 쓰고, 로드스터는 스러스터 방식이 예상된다. 알레프 차량은 날개를 이루는 차체와 회전하는 캐빈을 갖췄고, 압축가스 대신 공기를 이용해 띄운다. 회사는 자사 차량이 더 가벼워 "차량 전체를 받치는 탄도 낙하산"을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행차는 eVTOL과 달리 일반 자동차처럼 주행·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이다.
알레프는 2019년 첫 프로토타입을, 2022년 주행 220마일·비행 110마일의 풀사이즈 프로토타입 모델 A를 공개했다. 2023년에는 FAA 특별감항증명을 받아 미국 정부가 인정한 첫 비행차가 됐다. 로드스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는 FAA 형식증명 절차를 아직 남겨두고 있다.
알레프의 사전 예약은 3,600건, 금액으로는 1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12월 실리콘밸리 시설에서 수작업 생산을 시작했고, 첫 물량은 2026년 말 소수 초기 구매자에게 "통제된 조건에서 실제 환경을 시험하는 목적"으로 인도된다. 2027년 생산을 늘리며 초기 사용자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가격은 29만 9,999달러부터로 예상되며, 예약금은 150달러, 우선순위 대기는 1,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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