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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 파리에서 2인승 복귀 — 35.7kWh LFP·WLTP 약 300km, 2027년 판매

3분 읽기

3줄 요약

스마트가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 2인승 #2를 처음 공개했다. 35.7kWh LFP 배터리로 WLTP 기준 약 300km 주행을 추정하며, 유럽 시작 가격은 1만9,999유로다. 2027년 시장 출시 예정이고 초기 생산은 중국에서 맡는다.

스마트가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 2인승 #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길이는 약 2.79m, 회전반경은 6.95m, 공차중량은 약 1,130kg이다. 2도어 2인승에 바퀴를 차체 네 귀퉁이로 밀어낸 비례는 초대 포투의 성격을 그대로 가져왔다. 구동은 후륜축의 60kW 모터가 담당하고 모터는 인피모션이 공급한다. 여름에 공개된 중국 인증 서류상 최고속도는 140km/h다. 배터리는 35.7kWh LFP로 셀은 CATL, 팩 조립은 지리가 맡는다. 주행거리는 스마트가 WLTP 기준 약 300km로 추정한 수치이며 최종 인증값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급속충전으로 10→80%가 약 20분이라고 밝혔는데, 틸로 슈베어스 부사장은 "배터리 수명을 희생해 충전을 빠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V2L도 지원한다.

스마트는 지리가 합류한 뒤 메르세데스-벤츠와 50:50 합작으로 재편되면서 #1·#3·#5 같은 5인승 위주로 라인업을 꾸려왔고, 포투는 2024년 봄 단산됐다. 이후 전기 2인승 계획을 알렸고 2025년 9월 #2를 공식 확인했다. 기술 기반은 마이크로카 세그먼트를 겨냥해 새로 개발한 ECA(Electric Compact Architecture) 플랫폼이다. 양산 전에는 구형 포투 차체를 ECA 섀시에 올린 프로토타입으로 주행 특성·충돌 안전·배터리·소프트웨어·공조를 시험했다. 무대에서는 초기 MCC 프로젝트의 요한 톰포르데가 "1998년 스마트를 떠난 뒤로도 이 차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말했고, 현 디자인 총괄 카이 지버는 그의 제자였다.

유럽 판매 가격은 1만9,999유로부터다. 2.8m가 채 안 되는 차체로 훨씬 큰 전기 소형차들과 가격에서 맞붙는 구도여서, 가격 전략이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초기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지고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슈베어스 부사장은 유럽에서만 만들면 출시가 1~2년 늦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수요가 충분하면 유럽 생산도 배제하지 않았다. 라인업은 브라부스 버전과 2,000대 한정 쿠튀르 에디션으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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