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미국 전기버스 시장 진출 추진 — 충전·정비까지 묶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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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미국 전기버스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버스만 파는 것이 아니라 충전·정비·운영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미국 인증을 받은 버스 인도는 2028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빈패스트가 시카고에서 열린 APTA TRANSform & EXPO에서 미국 전기버스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여객운송 업체 Transportation Management Services와 상용 전기차 충전 사업자 Zeem Solutions의 합작사인 NexMove와 초기 협약을 맺었다. 미국 운행 인증을 받은 버스의 인도 시점은 2028년 1분기로 예상된다. NexMove는 가동률 97%를 약속하는 서비스 계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자사 전기버스 약 2,000대가 이미 베트남에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버스에는 LFP 배터리와 급속충전, 카메라·레이더 기반 운전자 경고 기능이 들어간다. 다만 이번 발표에 미국 판매 모델이나 주행거리, 가격, 충전 속도는 담기지 않았다. 양측은 연방대중교통청(FTA) 요건을 충족하는 미국 생산 체계도 함께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공장 위치와 생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NexMove는 Zeem의 충전 거점에 시연용 버스를 배치해 운수 사업자와 교통당국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시연 차량은 아직 미국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다. Zeem Solutions 창업자이자 CEO이며 NexMove 공동 창업자인 폴 지오피스는 7월 말 빈패스트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며 "운행 실적이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버스는 차량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충전 설비 구축과 정비 인력, 가동률 보장까지 한 사업자가 책임지는 구조는 교통당국이 전기버스 전환에서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지점을 겨냥한 것이다. 다만 미국 대중교통 차량 조달에는 연방 요건이 걸려 있어, 현지 생산 계획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실제 도입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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