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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타펜, 싱가포르 GP 첫 우승... 주말 전 세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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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막스 베르스타펜이 2026 F1 17라운드 싱가포르 GP 결승에서 폴포지션 출발 후 선두를 지켜 마리나 베이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스프린트 퀄리파잉과 스프린트 레이스, 본선 퀄리파잉까지 주말 전 세션을 1위로 마쳤다. 2위는 샤를 르클레르, 3위는 키미 안토넬리였다.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26 F1 월드 챔피언십 17라운드 결승에서 우승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가 2위, 메르세데스 키미 안토넬리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베르스타펜은 스프린트 퀄리파잉과 스프린트 레이스, 본선 퀄리파잉까지 주말 전 세션을 모두 1위로 마쳤다.

이 서킷은 베르스타펜이 유일하게 우승을 못 했던 곳이다. 그동안 포디움 4회(2위 3회)에 그쳤고, 열 번째 도전에서 처음 정상에 섰다. 통산 250번째 GP 출전과 겹친 승리로, 이번 캘린더에서 신설 서킷인 마드리드를 빼면 모든 트랙에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는 4위로 올랐다. 그는 "최근 몇 경기의 흐름이 대단히 긍정적이며 팀 전체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페라리는 타이어 전략에서 갈렸다. 르클레르는 베르스타펜과 같은 소프트, 루이스 해밀턴은 미디엄을 택했으나 소프트 마모가 예상보다 적어 해밀턴이 초반부터 뒤처졌다. 후반 버추얼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르클레르는 새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해밀턴은 피트 호출을 받고도 진입로를 놓쳤고, 타이어 열화로 안토넬리와 맥라렌 듀오에게 추월당해 6위로 끝냈다. 해밀턴은 경기 후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팀원들의 헌신에 보답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맥라렌은 토요일 스프린트 마지막 랩 턴 5에서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충돌했다. 피아스트리는 리타이어, 노리스는 스핀 후 8위로 들어왔다. 추가 징계는 없었으나 안드레아 스텔라 총괄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결승에서 두 선수는 4·5위에 머물렀다. 반면 안토넬리는 3위로 포인트를 보태 팀 동료 조지 러셀(파워유닛 교체 페널티로 후미 출발, 9위)과의 격차를 102점으로 벌렸다. 10월 23~25일 오스틴 COTA에서 열리는 18라운드 미국 GP에서 수학적으로 첫 월드 챔피언 조기 확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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