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자, 1604마력 전기 슈퍼카 'Z' 파리모터쇼 공개… 2027년 도심 주행보조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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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2026 파리모터쇼에서 3모터 전기 슈퍼카 Z의 쿠페·스파이더·레이싱 3종을 유럽에 공개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604마력, 레이싱 모델은 세미슬릭 타이어 옵션 장착 시 0→100km/h 1.96초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도심 주행보조 기능 CNOA는 2027년 Z9GT부터 OTA로 제공되며, 실제 시점은 UN R171 형식승인 절차에 달려 있다.
덴자는 현지시간 12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전기 슈퍼카 Z의 쿠페·스파이더·레이싱 세 모델을 내놓았다. 전용 e3 스포츠카 플랫폼에 전륜 1개, 후륜 좌우 각 1개로 모터 3개를 얹어 시스템 최고출력 1604마력, 최대토크 1240Nm를 낸다는 설명이다. 기본 쿠페는 0→100km/h 2.25초, 최고속도 약 299km/h, 레이싱 모델은 옵션인 세미슬릭 타이어를 끼우면 1.96초에 최고속도 약 349km/h다. 76kWh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며 덴자가 발표한 주행거리는 쿠페 약 409km, 스파이더 약 399km, 레이싱 약 380km다. 충전은 최대 1500kW를 지원하는 플래시 충전으로 10%에서 70%까지 5분, 97%까지 9분이 걸리고 영하 30도에서는 20%에서 97%까지 12분이라고 했다. 전장 4780mm, 휠베이스 2780mm 차체에 4인승 실내를 두고 적재 공간은 250ℓ, 뒷좌석을 접으면 550ℓ다.
플랫폼 쪽은 3모터 토크 제어와 배터리를 차체에 통합하는 CTB, 자기유변식 댐퍼 디서스-M을 묶었다. 바퀴별 구동력을 따로 제어하면서 제동·조향·서스펜션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전륜을 축으로 차 뒤를 돌리는 '컴퍼스 턴'과 타이어가 파손됐을 때 정상 타이어의 구동력으로 자세를 잡는 기능이 들어간다. 비틀림 강성은 4만Nm/도 이상이라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덴자는 '신의 눈' 시스템에 도심 주행 기능 CNOA를 더해 2027년 Z9GT부터 OTA로 배포하겠다고 했다. 신호등 정지, 교차로 좌회전, 회전교차로 진입, 차선 변경을 지원하고 자전거·보행자를 인식하도록 설계됐지만 운전 책임은 운전자에게 남는 보조 기술로, 완전자율주행과는 구분된다. 하드웨어는 라이다 1개와 카메라 11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3개, 초음파 센서 12개가 Z9GT에 기본 탑재된 상태이며 유럽 도로에 맞춘 소프트웨어 현지화가 진행 중이다. 다만 UN 규정 R171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단계이고 운전자 시선·머리 방향·스티어링 휠 접촉을 감지하는 모니터링 요건이 심사에 포함돼, 기능이 실제로 열리는 시점은 규제 승인에 좌우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바오 5도 함께 전시됐다. 전장 약 4.9m 5인승으로 1.5ℓ 터보 가솔린과 전후륜 모터를 묶은 DMO 시스템으로 544마력·760Nm, 0→100km/h 4.8초를 내고, 31.8kWh 블레이드 배터리로 전기모드 약 90km, 완충·만유 시 WLTP 복합 약 834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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