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C, 이치자동차 도요타 지분 50% 인수 추진 — 도요타 중국 합작 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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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GAC가 이치(FAW) 계열사가 보유한 이치 도요타 지분 50%를 넘겨받겠다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금은 주당 5.75위안에 신규 A주를 발행해 조달하며, 정확한 거래 규모는 실사와 가치 평가가 끝난 뒤 정해진다. 그동안 이치와 GAC로 나뉘어 있던 도요타의 중국 합작 구조가 주주 차원에서 가까워지게 된다.
로이터가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증권거래소 공시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GAC는 이치 도요타의 지분 50%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 지분은 국유 이치그룹 계열사에서 GAC로 넘어간다. 인수 대금은 신규 A주 발행으로 조달하며 발행가는 주당 5.75위안으로 정해졌다. 거래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진행 중인 실사와 가치 평가가 끝난 뒤 최종 결정된다. GAC는 이번 거래를 이치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는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설명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해당 이치 계열사는 GAC의 2대 주주가 된다.
도요타 입장에서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중국에서 이치 도요타와 광치 도요타라는 두 개의 별도 합작 구조로 사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시장 성장 둔화, 높은 과잉 생산능력,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이 모델을 압박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에서 GAC의 비중은 최근 커졌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공동 개발한 전기 SUV bZ3X는 2025년 중국에서 약 7만 대가 등록돼, 도요타의 중국 내 배터리 전기차 판매의 약 70%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약 10만 대 팔아 약 8만 5,000대를 판 폭스바겐 브랜드를 앞섰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위치는 여전히 작다. BYD는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판매한 배터리 전기차만으로도 도요타의 연간 판매를 넘어섰다.
GAC의 이치 도요타 참여로 두 합작 관계는 적어도 주주 차원에서는 가까워진다. 다만 이번 발표는 차종 계획이나 생산, 도요타의 중국 전동화 전략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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