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를바흐-슈트라스키르헨 공장서 6세대 배터리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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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바이에른 이를바흐-슈트라스키르헨 배터리 공장을 열고 양산에 들어갔다. 초기 물량은 뮌헨 공장의 신형 i3용 6세대 고전압 배터리이며, 향후 독일 내 다른 차량 공장에도 공급하는 중심 거점이 된다. 6세대는 800V 아키텍처와 46mm 대형 원통형 셀, 셀투팩 구조를 처음 적용했다.
BMW가 독일 바이에른주 이를바흐-슈트라스키르헨에 지은 배터리 공장을 공식 개장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착공 2년 반 만이다. 초기에는 뮌헨 공장으로 신형 i3용 6세대(Gen6) 고전압 배터리를 공급하고, 앞으로는 독일 내 다른 차량 공장에 Gen6 배터리를 보내는 중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BMW는 이 공장에 약 10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노이에 클라세 모델 수요가 많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산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2교대로 돌아가고 있고, 완전 가동 시 약 1,600명이 일하게 된다. 두 개 라인에서 하루 수백 개의 고전압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부지는 약 60헥타르이며, 2024년 4월 착공부터 2026년 3월 첫 선행 양산 배터리까지 2년이 걸리지 않았다. 이 공장은 처음에는 지역에서 반대에 부딪혔고, 2023년 9월 주민투표를 거친 뒤에야 설립 길이 열렸다.
이번 양산은 노이에 클라세의 Gen6 기술 전환의 일부다. BMW는 처음으로 800V 아키텍처와 지름 46mm 대형 원통형 셀을 채택했다. BMW에 따르면 이 원통형 셀은 기존 각형 셀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20% 높다. 셀은 셀투팩 방식으로 배터리에 직접 통합되고, 배터리 하우징 자체가 팩투오픈바디 방식으로 차체 구조의 일부가 된다. BMW는 Gen6가 Gen5보다 충전이 빠르고 주행거리가 길다고 설명한다. 셀은 외부 셀 제조사에서 사들여 공장에서 검사·클러스터 조립·냉각기 연결·용접을 거치고, 발포 공정으로 부품을 기계적으로 접합한 뒤 최종 전수 검사를 받는다. 약 5만 제곱미터 생산 공간에 로봇 500대가 투입되며, 배터리 한 개를 만들 때 3,500개 넘는 데이터 포인트를 기록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Gen6 셀에는 코발트·리튬·니켈 재생 소재가 쓰이고, BMW는 양·음극재와 셀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Gen5 셀 대비 와트시당 CO2 배출을 약 33% 줄일 것으로 본다.
운전자가 체감할 부분은 i3의 제원이다. 신형 i3는 우선 이 공장에서 나오는 108.7kWh 배터리를 쓴다. BMW가 제시한 i3 50 xDrive의 WLTP 주행거리는 최대 906km이고, 800V 기술과 최대 400kW 직류 급속충전으로 10분에 최대 423km를 더할 수 있다. i3는 양방향 충전도 지원한다. 업계 관점에서는 생산 거점 배치가 함께 읽힌다. BMW는 Gen6 배터리에 '로컬 포 로컬' 전략을 적용해 데브레첸·선양·우드러프·산루이스포토시에도 조립 공장을 세우거나 세웠다. 배터리 조립을 해당 차량 공장에 최대한 가까이 두는 것이 목표다. 바이에른 내에서는 파르스도르프·할베르크모스와 뮌헨 리서치·이노베이션 센터가 개발과 파일럿 생산을 맡고, 인근 잘힝에서는 2025년 말부터 배터리 셀과 생산 잔재의 다이렉트 리사이클링 역량 센터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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