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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아반떼 시승 — 커진 차체와 14.6인치 화면, 2.0 가솔린 149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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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현대차 8세대 아반떼는 차체가 커지고 플레오스 커넥트·글레오 Ai 같은 인포테인먼트가 들어가 기존 준중형의 틀을 넘어섰다. 2.0ℓ 자연흡기 4기통은 약 149마력으로 현대차 설명상 전 세대보다 약 26마력 올랐고, CVT와 맞물린다. 가솔린 기본형은 2,398만 원, 시승차인 2.0 인스퍼레이션은 3,687만 원이다.

8세대 아반떼는 디자인과 장비 양쪽에서 이전 세대와 거리를 둔다. 앞뒤로 부풀린 오버 펜더와 면을 각지게 이어 붙인 조형이 외관의 중심이고, 실내에는 슬림한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3분할이 가능한 센터페시아 14.6인치 모니터가 들어간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같은 현대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포함됐다. 시승차는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인스퍼레이션으로, 18인치 알로이 휠, 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 2 P플러스, 파킹 어시스트2,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이 적용된 구성이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직렬 4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 출력은 약 149마력이다. 전 세대 대비 약 26마력 향상됐다는 것은 현대차의 설명이다. 변속기는 CVT로 변속 충격이 적고 반응이 부드러운 편이지만, rpm이 아날로그 게이지 대신 센터페시아 모니터 좌측 상단에 숫자로만 표시되는 점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후륜 토션빔이며, 하이브리드에는 세미 트레일링 기반 멀티링크가 쓰인다. 현대차는 발표 전 테크데이에서 섀시 보강과 승차감·정숙성 개선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다.

주행 인상은 가벼운 민첩함보다 안정감 쪽이다. 고속화도로에서 속도를 올려 나들목에 진입해도 뒤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고, 유입 소음은 앞 세대보다 줄었다. 반면 아반떼 특유의 빠릿한 움직임은 덜하다. 가격은 가솔린 기본형 2,398만 원부터 시작해 시승차 사양은 3,687만 원으로, 기존 아반떼의 가격대와 이미지에서 다소 올라선 지점에 놓인다. 2.0ℓ가 기본 엔진이 되고 차체가 커진 변화가 함께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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