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주간 모빌리티 브리핑구독하기
CarHub
디자인산업 뉴스

116년 샹젤리제 르노 쇼룸, '데필레 르노 더 카워크'로 다시 열렸다

3분 읽기

3줄 요약

파리 샹젤리제 53번지 르노의 글로벌 플래그십 공간 '데필레 르노 더 카워크'는 차량을 평면에 세우는 대신 곡선형 구조물을 따라 역사적 모델과 콘셉트카, 현재 판매 중인 전동화 차량을 함께 배치했다. 약 3년간의 재건축을 거쳐 2025년 9월 17일 문을 열었고, 판매 쇼룸보다 브랜드 역사를 체험하는 문화 공간에 가깝다. 르노는 샹젤리제에 진출한 첫 자동차 브랜드이며 현재 이 거리에 남은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다.

르노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 53번지에 운영하는 글로벌 플래그십 공간 '데필레 르노 더 카워크'는 전시 방식부터 일반 쇼룸과 달랐다. 신차를 평면에 나란히 세우지 않고, 완만하게 상승하는 하나의 곡선형 동선을 따라 과거의 역사적 모델과 미래 콘셉트카, 현재 판매하는 전동화 차량을 행진하듯 배치했다. '데필레'는 프랑스어로 퍼레이드나 행진을, 영문 명칭 '카워크'는 패션쇼 무대인 캣워크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오래된 차를 별도 구역에 격리하지 않고 서로 다른 시대의 차량을 같은 동선에서 연결한 점, 높이와 각도가 변하는 통로를 걸으며 측면과 전면, 실내를 연속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쇼룸과의 차이다.

이 장소의 역사는 1910년 5월 23일 루이 르노가 샹젤리제에 첫 쇼룸을 열면서 시작됐다. 1946년 '4CV', 1956년 '에뚜알 필랑트', 1980년 'R5 터보' 등이 이곳을 거쳐 갔고, 공간의 역할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1962년에는 방문객이 차와 함께 머무는 '펍 르노', 2000년에는 전시와 문화 행사, 콘셉트카·신기술 발표를 결합한 '아뜰리에 르노'로 전환했다. 약 3년간의 재건축을 거쳐 2025년 9월 17일 다시 문을 연 현재의 공간은 판매를 위한 쇼룸보다 역사를 체험하는 문화 공간에 가깝다.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 프랑클린 아지가 맡았고, 자동차 경주 서킷에서 영감을 얻은 상승형 곡선 구조가 중심이다. 전체 면적은 2260㎡, 공중 구조물의 길이는 170m이며 이를 75개의 서스펜션 케이블이 지지한다. 185㎡ 유리 파사드와 157㎡ 몰입형 스크린이 전시와 이어지고, 금속 구조의 차가운 인상은 우드 격자와 화이트 플라스터, 유리, 쿼츠 콘크리트로 중화했다. 쇼룸 외에 식사와 휴식 공간 '아고라',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미니어처를 파는 '디 오리지널스 스토어', 거리와 연결된 카페가 들어섰다.

전시의 중심에는 전기차와 전동화 기술이 놓였다. 소형차와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브랜드 정체성을 전동화 시대에 어떻게 재해석하는지를 동선 자체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자동차 판매의 중심이 온라인과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116년 된 도심 거점을 유지하며 체험형 브랜드 공간으로 바꾼 사례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거점의 역할 변화를 가늠해 볼 만한 참고점이 된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원문 보기 ↗

출처 · 오토헤럴드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사양은 제조사·기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