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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O "중국산 저가 전기차, 미국도 예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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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가 로이터 인터뷰에서 장벽이 없으면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있는 유럽에서도 중국차가 30~40% 싸고, 장벽이 없는 영국은 "중국처럼 됐다"고 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매기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가 목요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로이터와 만나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다음 목적지가 미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같은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차량이 동급 경쟁 모델보다 30~40% 싸다고 말했다.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와 무역 장벽을 두고 있는데도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 조치가 없는 영국을 두고는 "중국처럼 됐다"며, "장벽이 없으니 판매 상위권이 전부 중국 브랜드"라고 했다.

영국자동차제조협회(SMMT) 집계를 보면 8월 전기차는 신차 등록의 29.8%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비중을 기록했다. 8월까지 누적으로 전기차 355,746대, 하이브리드 194,327대, 가솔린 598,842대가 등록됐고 가솔린은 3% 줄고 전기차는 28.6% 늘었다. 중국 브랜드는 영국 신차 등록의 15%를 넘겼다. BYD는 1~8월 48,265대를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4,333대의 두 배에 가까워졌고, 점유율도 1.92%에서 3.48%로 올랐다. BYD의 가장 싼 전기차 돌핀 서프는 영국에서 18,675파운드부터 시작한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100% 관세를 매기고,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배터리·핵심 광물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생산한다면 중국 업체의 진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짐 팔리 포드 CEO도 중국 전기차를 "실존적 위협"으로 부르며 5~10년 안에 미국에서 맞붙을 준비를 하라고 직원들에게 말한 바 있다. 대응은 저가 모델 쪽으로 모인다. 포드는 2027년 3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패덤 픽업을 내놓고, 현대차는 유럽에 아이오닉 3를 투입하면서 미국에서는 3만 5,000달러부터인 아이오닉 5를 판다. 기아는 미국에서 2만 9,890달러부터인 2027년형 EV3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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