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핵심 기술 공개 — 차체 성형·하이브리드 효율·강성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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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고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의 개발 배경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클램쉘 후드와 사이드 아우터의 과감한 형상을 양산하기 위한 차체 성형 기술, 1.6 터보 가솔린·하이브리드 두 파워트레인의 출력·연비 변화, 차체 강성과 안전 사양 보강이 중심이다.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실제 차체 부품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디 올 뉴 투싼의 개발 콘셉트와 디자인, 차체 성형, 파워트레인, 안전 성능 기술을 분야별 연구원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다.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대차가 밝힌 바로는 지난해 현대차그룹 SU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넘었고, 이번 모델은 5세대 완전변경이다.
설명의 상당 부분은 디자인을 양산차로 옮기는 공정에 쏠렸다. 클램쉘 타입 후드는 길이를 기존보다 15% 늘리고 높이 방향 볼륨을 50% 키우면서 중앙부와 양측부를 하나의 패널로 성형해야 했다. 현대차는 잘라낼 여유 철판을 볼록하게 눌러 표면 굴곡을 줄이는 포지 형상 제어 기술과, 가장자리를 접는 헤밍 단계의 유닛 캠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 아우터는 볼륨 강조 부위 비율을 약 20% 넓히고 리어 펜더 성형 각도를 약 13도 키웠는데, 주름과 균열을 막기 위해 다방향 인장 제어 기술과 다단 성형 공법을 썼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금형 기술'을 집약했다고 주장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1.6 터보 가솔린은 대용량 터보차저로 최고 출력을 기존보다 13마력 높인 193마력으로 올리고,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시스템 출력 245마력(기존 대비 10마력 상승), 복합연비 17.4km/ℓ(17인치 휠·2WD 기준, 기존 대비 1.2km/ℓ 개선)를 달성했다. 회생제동 영역 확대 제어와 관성 주행 안내가 새로 들어갔고, 액티브 에어 플랩 등으로 공기저항계수는 0.33에서 0.30으로 낮아졌다.
운전자가 체감할 변화는 공간과 정숙성, 안전 쪽이다. 전장 60mm·휠베이스 30mm가 늘고 2열 레그룸·헤드룸이 각각 14mm·29mm 넓어졌으며,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73도에서 83도로 커졌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5.2%에서 58%로, 비틀림 강성은 20.7%, 굽힘 강성은 34.5% 높아졌다. B필러 강도를 1.5GPa에서 1.8GPa로, 두께를 1.1mm에서 2.0mm로 키워 측면 충돌 시 생존 공간을 약 22.7% 넓혔다는 설명이다. 충돌로 주 전원이 끊겨도 별도 전원으로 도어 잠금을 해제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와 현대차가 '동급 최다 수준'이라고 밝힌 9개 에어백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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