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저가 전기차 4종, 출시 직후 주문 15만 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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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은 MEB+ 기반 저가 전기차 4종에 지금까지 약 15만 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3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는 20만 9,100대로 1년 전보다 20%가량 늘었다. 반면 중국과 미국의 BEV 판매는 각각 30.1%, 86.4% 줄었다.
폴크스바겐그룹이 월요일 발표에서 신형 MEB+ 전기차 4종에 대한 누적 주문이 15만 건에 가깝다고 밝혔다. '일렉트릭 어반 카 패밀리'로 묶인 이 4종은 쿠프라 라발, 폴크스바겐 ID. 폴로, 슈코다 에피크, 폴크스바겐 ID. 크로스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가격대는 2만 5,000~3만 유로이고, 네 차가 부품의 약 80%를 공유한다. MEB+ 플랫폼 위에서 구동계와 배터리 등을 함께 쓴다는 것이다. 3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는 20만 9,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판매 담당 임원 마르틴 잔더는 "내수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로 가는 흐름이 뚜렷하게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고, 그 이유로 현재의 높은 연료비와 넓어진 엔트리급 선택지를 들었다. 1~9월 그룹 전체 판매는 600만 대를 넘었고 그중 BEV는 67만 8,700대였다. 모델별로는 슈코다 엘로크가 9만 2,200대로 1위, ID.4/ID.5가 8만 1,900대, 슈코다 엔야크가 7만 2,700대였다. 상위 5위 안에 든 프리미엄 모델은 아우디 Q6 e-트론(5위, 5만 400대)뿐이다.
지역별 온도차는 크다. 3분기 그룹 판매는 14.3% 줄었고, 중국 BEV는 1만 8,000대로 30.1%, 미국은 5,100대로 86.4%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PHEV와 EREV가 늘어난 반면 BEV가 급감했다. 미국은 ID.4 단산과 ID. 버즈의 장기 공백으로 전기차 라인업 자체가 얇아진 상태이며, ID.4 자리는 ID. 티구안이 잇는다. 싼 차와 선택지가 판매로 이어진다는 유럽의 결과가 다른 시장으로 옮겨갈지가 관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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