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SUV에 '티구안' 이름 붙인다 — ID. 티구안 10월 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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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폭스바겐이 10월 초 ID. 티구안을 처음 공개한다. 내년 초 글로벌 출시로 ID.4와 ID.5를 대체하며, 기존 티구안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로 계속 판매된다. 플랫폼과 배터리 용량, 출력, 주행거리 등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이 ID. 티구안을 10월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양산에 가까운 콘셉트카 형태로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고, 공개 전까지는 위장막을 씌운 채 주행 시험을 이어간다. 내년 초 글로벌 시장에 나오면 순수전기 SUV ID.4와 쿠페형 ID.5를 대체하는 자리에 놓인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기존 티구안의 전기차 버전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 SUV로 개발되며, 한 체급 위 모델을 연상시키는 시각적 존재감과 넉넉한 실내 공간, 직관적인 조작계를 갖춘다는 것이 폭스바겐 측 주장이다.
숫자를 앞세운 'ID.' 차명 전략을 바꾸는 흐름의 세 번째 단계다. ID. 폴로와 ID. 크로스에 이어 이번에는 그룹 전체 최다 판매 모델의 이름을 가져왔다. 폭스바겐은 고객이 제품 성격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830만 대 이상 생산된 티구안은 이 이름이 가진 강점과 신뢰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티구안과 자매 모델 타이론의 글로벌 인도량 합계는 100만 대를 넘었고, ID.4와 ID.5는 2021년 이후 누적 95만 대 이상 인도됐다.
구매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지점은 선택 구조다. ID. 티구안이 나온 뒤에도 기존 티구안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유지한 채 판매를 이어간다. 하나의 티구안 제품군 안에서 동력원에 따라 갈라지는 구성이다. 플랫폼과 배터리 용량, 출력, 주행거리 같은 주요 제원은 10월 초 공개 시점에 함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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