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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 첫 전기 모델 공개 — WLTP 609km·550PS 듀얼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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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레인지로버가 스포츠 라인업의 첫 순수전기 모델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앞뒤 차축에 260kW 모터를 두고 시스템 출력 550PS를 내며, 118.5kWh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609km를 주행한다. 국내에는 EV550 오토바이오그래피 단일 트림으로 이달 주문을 시작하고 인도는 2027년 중순부터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20여 년 역사에서 처음인 순수전기 모델이 공개됐다. 앞뒤 차축에 각각 최고출력 260kW 모터를 배치해 시스템 출력 550PS, 최대토크 86.7kg·m를 낸다. 토크 수치는 역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중 가장 높고, 토크가 올라오는 속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보다 50% 빠르게 맞췄다는 설명이다. 다이내믹 론치 모드에서는 V8을 올린 P540 스포츠에 필적하는 가속을 낸다고 밝혔다. 118.5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듀얼모터는 기존 MLA-Flex 아키텍처에 통합했고, 생산은 영국 솔리헐에서 가솔린·디젤·PHEV와 같은 라인에서 이뤄진다.

전동화 이후에도 전지형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뒀다. PHEV 대비 차체 강성을 61% 높이고 무게중심을 73mm 낮췄으며, 전용 튜닝된 인텔리전트 트랙션 매니지먼트와 버추얼 사륜구동,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를 얹었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각 액슬에 최대 1400Nm을 가해 차체 움직임을 잡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는 100개 파라미터를 초당 500회 살펴 롤과 피치를 제어한다. 올 휠 스티어링도 적용했다. 최종 검증은 이탈리아 카라라의 대리석 채석장에서 진행됐다. 해발 약 900m, 최대 45도 경사에 대리석 가루가 깔린 미끄러운 노면 구간이다.

충전은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WLTP 기준 609km와 별도로 브랜드가 제시한 실주행 수치는 최대 535km다. DC 급속충전으로 10분에 최대 220km를 확보하고, 10%에서 80%까지는 약 22분이 걸린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과 함께 개발한 써마시스트 열 관리 시스템으로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 온도를 다루며 고강도 알루미늄 케이스로 외부 충격에 대비했다. 전용 그릴과 알로이 휠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줄이는 쪽으로 손봤고, 고속도로 주행 조건에서 최대 16km의 주행거리 이득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에서도 주행 상태를 감각적으로 읽게 하려고 주행 모드별로 다른 소리를 내는 사운드 시스템을 따로 개발했다. 국내는 EV550 오토바이오그래피 단일 트림이며 블랙 팩과 새틴 랩이 선택 사양이다. 주문은 이달부터, 고객 인도는 2027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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