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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중기 전략 '스포츠바겐슈미데 35' 공개 — 9000명 감축·파생 모델 20%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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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포르쉐가 바이작 개발센터에서 열린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중기 경영 전략 '스포츠바겐슈미데 35'를 공개했다. '양보다 가치'를 원칙으로 손익분기점을 연간 20만 대 미만으로 낮추고, 파생 차종을 약 20% 줄이는 대신 변형 모델당 판매량을 약 30% 늘리는 구상이다. 노사 합의로 9000개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핵심 인력 고용은 2035년까지 보장한다.

포르쉐가 7일 현지 시간 바이작 개발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중기 경영 목표를 담은 전략 '스포츠바겐슈미데 35'를 내놨다. 핵심은 수익성이다. 손익분기점을 연간 20만 대 미만으로 내리고 중기 영업이익률 10~15%,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 마진 9~12%를 목표로 제시했다. 장기 목표는 영업이익률 15%, 순현금흐름 마진 12%다. 중기 매출 목표는 410억~450억 유로이며, 배당 성향은 연결 순이익의 5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과 사업 구조도 함께 건드린다. 포르쉐는 리막과 부가티 리막 지분을 매각했고 컨설팅 자회사 MHP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며, 셀포스 그룹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인력은 노사 합의에 따라 9000개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핵심 인력 고용을 2035년까지 보장하는 '미래 패키지'를 마련했고, 중기적으로 관리자 직급 40%와 직간접 인력 최대 3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터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재무적 건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라인업은 수를 줄이고 한 모델에 더 많은 판매를 몰아주는 방향이다. 파생 차종을 약 20% 줄여 복잡성을 낮추고 변형 모델당 판매량은 약 30% 늘린다. 2028년 순수 전기 718 박스터·카이맨을 투입하고, 같은 해 기존 마칸 EV와 병행 판매할 B세그먼트 내연기관·PHEV 신형 SUV를 선보여 2029년부터 수익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911 상위에 놓일 미드십 슈퍼 스포츠카 플랫폼을 개발하고, 카이엔 위 D세그먼트 SUV는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와 내연기관·PHEV 투자를 함께 가는 '3대 축' 전략을 유지하며 아우디와 협력하는 PPE·PPC 플랫폼을 활용한다. 맞춤 주문 프로그램 '존더분쉬' 매출은 중기적으로 6배 확대해 최고급 모델 평균 판매 가격을 약 20% 올린다는 목표다. 포르쉐 엔지니어링과 포르쉐 디지털은 '포르쉐 테크놀로지'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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