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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분기 미국 판매, 전동화 비중 61%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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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토요타는 7~9월 미국 판매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전체의 61%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는 63만 3,223대로 0.6% 늘어난 데 그쳤지만 전동화 모델은 36만 3,367대로 28.5% 증가했다. 높은 기름값이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로 수요를 밀어준 것으로 분석가들은 본다.

토요타는 목요일, 3분기(7~9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가 판매 구성의 6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렉서스를 합친 3분기 미국 판매량은 63만 3,2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전체 성장은 사실상 제자리였지만 전동화 모델은 36만 3,367대로 2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일반 하이브리드였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가 뒤를 이었다.

배경에는 기름값이 있다. 2월 말 시작된 미국의 이란 전쟁이 세계 원유 공급을 압박하면서 미국 내 유가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구매자를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로 돌려세웠고, 토요타·혼다·현대·기아처럼 하이브리드 비중이 큰 라인업을 가진 업체들의 판매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

1~9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93만 1,434대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바뀐 6세대 RAV4가 생산 증대 과정에서 9월 판매 6.6% 감소, 연초 이후 29.2% 감소를 기록했음에도 캠리·시에나 하이브리드·그랜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가 그 공백을 메웠다. 캠리는 올해 들어 토요타 최다 판매 모델이고 RAV4가 그다음, 시에나가 큰 차이로 3위다.

전기차는 사정이 다르다. 부분변경을 거친 bZ는 1~3분기 2만 4,994대로 103% 늘어 쉐보레 이쿼녹스 EV(1만 8,154대)를 앞섰지만 현대 아이오닉 5(3만 1,112대)에는 못 미친다. 신형 C-HR은 7,215대, bZ 우드랜드는 2,600대에 머물렀다. 렉서스에서는 RX가 연초 이후 8만 9,824대로 최다 판매를 이어갔고(하이브리드 3만 7,448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738대), 전기 RZ는 1만 214대로 두 배가 됐다. 신형 ES도 하이브리드 5,133대가 전기차 2,083대의 두 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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