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바르셀로나 6시간 원투 피니시로 2026 WEC 제조사 챔피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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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처음 열린 '바르셀로나 6시간'에서 1·2위를 차지하며 2026 FIA WEC 하이퍼카 제조사 챔피언을 조기 확정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트랙 이탈과 차량 문제로 19번이 11위, 17번이 16위에 머물며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토요타 두 대의 크루 간 대결로 좁혀진 채 11월 몬차 최종전을 남겼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현지 시각 18일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초대 '바르셀로나 6시간'에서 원투 피니시를 기록하며 2026 FIA WEC 하이퍼카 제조사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했다. 결선은 앞선 이틀과 달리 젖은 노면에서 시작해 초반부터 혼전이 이어졌다. 폴 포지션에서 나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앙드레 로테레르가 흔들리는 사이 토요타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선두였던 19번 제네시스는 5번 코너에서 자갈밭으로 미끄러져 최하위로 밀려났다. 8번 토요타는 스타트 절차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레이스를 주도했고, 7번 토요타의 닉 더프리스가 1시간 무렵 페라리의 미겔 몰리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1·2위 구도를 굳혔다.
이번 우승은 토요타의 통산 여덟 번째 제조사 타이틀이며, 6시즌째인 하이퍼카 규정에서는 다섯 번째다. 시즌 첫 투입된 신형 프로토타입 TR010 하이브리드는 TS040 하이브리드와 GR010 하이브리드에 이어 데뷔 첫해 타이틀을 따냈다. 8번 차량은 부에미에서 브렌던 하틀리와 히라카와 료로, 7번 차량은 마이크 콘웨이와 코바야시 카무이로 드라이버를 넘겼다. 이날 WEC 통산 100번째 출전을 기록한 부에미는 "매우 힘들었던 2025년을 지나 팀이 다시 정상으로 반등해 낸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경쟁 구도도 바뀌었다. 페라리는 50번 499P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지만 디펜딩 챔피언 51번은 3랩 뒤진 15위에 그쳤고, 챔피언십 선두였던 BMW는 15번이 7위, 20번이 공기압 규정 위반 페널티 등으로 노포인트에 머물렀다. 캐딜락은 38번이 5위, 12번이 6위였다. 첫 출전한 제네시스 두 대는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다. 남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토요타 두 크루의 맞대결이 됐고, 코바야시는 최종전에서 팀 오더 없이 겨루겠다고 했다. 2026 시즌 최종전은 11월 6~8일 이탈리아 몬차에서 '몬차 6시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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