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대 700kg 다운포스 내는 전개식 액티브 리어 윙 특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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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이 테슬라가 출원한 전개식 액티브 리어 윙 특허를 공개했다. 평소 차체에 숨어 있다가 고속·제동 상황에서 펼쳐지며, 테슬라는 모드에 따라 다운포스를 0kg에서 최대 700kg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면 속 차량이 차세대 로드스터와 유사해, 10월 1일 공개 행사를 앞두고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미국 특허청(USPTO)이 24일 테슬라의 '안전 기능을 갖춘 전개식 액티브 리어 윙 어셈블리' 특허를 공개했다. 출원은 2025년 8월, 발명자는 데이비드 르미어와 제임스 마이클 아서 크룩으로 기재됐다. 핵심은 2피스 구조다. 메인 윙과 그 앞 3~15mm 간격에 놓인 리딩 엣지 슬랫으로 구성되며, 일반 주행에서는 메인 윙이 데크리드와 같은 높이로 수납되고 슬랫도 후면 패널 아래로 들어간다. 고속주행이나 제동 시에는 4바 링크로 위·뒤쪽으로 펼쳐지고, 리니어 레일과 리드 스크루를 쓰는 방식도 함께 담겼다. 완전 수납 상태에서 전개까지 3초, 전개 후 각도 조절은 0.25초 이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이 시스템이 최고속 영역에서 DRS 모드에서는 다운포스를 0kg까지 내리고, 고다운포스 모드에서는 최대 700kg까지 낸다고 밝혔다. 특허가 제시한 작동 사례에는 시속 100마일(약 161km) 이상 구간이 포함된다. 수치도 구체적이다. 윙을 전개하면 공기저항계수가 0.035Cd 늘고 다운포스 1000카운트가 더해지며, 전개 상태에서 윙을 눕혀 DRS 모드로 바꾸면 250카운트의 공기저항을 되돌린다. 직선에서는 저항을 줄이고 코너와 제동에서는 누르는 힘을 키우는 구조다. 제어에는 속도·가속도·조향각·브레이크 입력에 GPS 위치와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까지 쓰이고, GPS로 서킷 진입을 인식하면 트랙 모드로 전환한다. 하중이 걸린 상태에서 전력을 계속 쓰지 않고 위치를 유지하는 역구동 방지 액추에이터도 제시됐다.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나 오토바이와의 충돌도 설계에 반영됐다. 기계식은 일정 충격 이상에서 래치가 풀려 윙이 접히고, 접힌 뒤에는 윙 끝이 차량 후면보다 튀어나오지 않게 해 2차 충돌 위험을 줄인다. 능동식은 센서로 후방 충돌 가능성을 먼저 판단해 충돌 전에 윙을 수납하되, 주행 중 갑작스러운 다운포스 감소가 안정성을 해칠 수 있어 충돌 위험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따지는 제어 방식도 들어갔다. 테슬라는 적용 차량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도면에는 낮은 차체와 패스트백형 2+2 구조, 대형 리어 디퓨저를 갖춘 스포츠카가 등장한다. 최초 출원은 2025년 3월로, 로드스터 최종 디자인 작업이 진행되던 시점이다. 테슬라는 10월 1일 미국 텍사스에서 차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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