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디퓨저에 덕트 팬 4개 넣는 '전기 팬 카' 특허 취득 — 도면은 단산된 모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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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뒤 디퓨저에 전기 덕트 팬 4개를 넣어 차를 노면으로 빨아당기는 '전기 팬 카' 특허(US 12,746,987 B1)를 받았다. 도면에 그려진 차는 지난 4월 생산이 끝난 모델 S다. 테슬라는 속도와 무관하게 다운포스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1년여 만의 두 번째 팬 카 특허다.
미국 특허청이 테슬라의 '전기 팬 카' 특허 US 12,746,987 B1을 등록했다. 뒤 차축 사이 언더보디에 공기 흡입구를 두고, 그 덕트가 뒤 디퓨저의 넓은 배출구로 이어진다. 배출구에는 축류 팬 4개가 나란히 놓이고 수직 스트레이크 3장이 사이를 가른다. 팬이 돌면 바닥 아래 공기를 빼내 뒤로 내보내며, 테슬라는 이렇게 생기는 바닥 아래 저압 구역을 '석션 리전'이라 부른다. 특허는 2024년 1월 출원됐고 2023년 1월 17일 가출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명자는 8명이며 한 명을 빼고 모두 로스앤젤레스 권역 소속이다.
테슬라의 설명은 속도 의존성을 없애는 데 초점이 있다. 수동형 디퓨저는 저속에서 다운포스가 부족하고 고속에서는 하중이 과해지는데, 팬은 "차량 속도와 무관하게 다운포스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출원서의 주장이다. 두 번째 실시예는 보조 흡입구를 옆에 추가했다. 중앙 흡입구만 두면 바닥 아래가 아니라 차 뒤쪽 공기를 앞으로 당겨 다운포스 없이 전력만 쓰게 된다는 이유다. 팬은 별도 모터나 배터리 없이 구동용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력을 받고, 버튼으로 켜거나 특정 속도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팬 카 자체는 새롭지 않다. 1970년 섀퍼럴 2J, 1978년 스웨덴 GP를 니키 라우다로 우승한 브라밤 BT46B, 고든 머리가 400mm 팬을 얹은 T.50이 있었다. 전기 쪽에서는 맥머트리가 앞서 있다. 스페얼링은 2022년 6월 굿우드 힐클라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정지 상태에서 2,000kg 다운포스를 낸다고 알려졌으며, 136만 달러짜리 스페얼링 퓨어는 올해 양산에 들어갔다. 테슬라 특허의 차별점은 스커트 없이 디퓨저 안에 팬을 넣는 패키징이다.
도면이 모델 S라는 점이 오히려 많은 것을 말한다. 2023년 초 가출원 시점에는 모델 S 플래드가 성능 기함이었지만, 모델 S·X는 14년 만에 4월로 생산이 끝났고 프리몬트 라인은 옵티머스로 넘어갔다. 남은 성능차는 로드스터뿐이다. 지난주에는 최대 700kg 다운포스를 내는 숨은 액티브 리어윙 특허가, 2025년 8월에는 스커트를 펼치는 또 다른 팬 카 특허가 나왔다. 다만 특허는 제품이 아니다. 로드스터는 2017년 공개, 2020년 출시 약속을 지나 "2027년 또는 2028년"으로 밀렸고 시연은 10월 15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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