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2주 전 '전동 팬 카'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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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차 하부 공기를 전동 팬으로 빨아내 다운포스를 키우고 공기저항을 줄이는 덕티드 팬 시스템 특허를 냈다. 도면에는 리어 디퓨저에 전동 팬 네 개가 달렸고, 흡입구는 뒷바퀴 뒤에 있다. 양산 적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로드스터 공개 행사가 10월 15일로 잡혀 있다.
테슬라가 전기차의 다운포스를 키우고 공기저항을 줄이는 덕티드 팬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는 차체 하부 입구에서 시작해 후면 출구로 이어지는 디퓨저와 거기에 물린 전동 팬을 묶은 구조를 '일렉트릭 팬 카'로 설명한다. 팬 시스템은 고전압 배터리와 차량 제어 시스템에 연결되고, 다운포스를 더 키우기 위한 두 번째 디퓨저도 함께 적혀 있다. 도면을 보면 리어 디퓨저에 전동 팬 네 개가 달렸고 흡입구가 뒷바퀴 뒤에 있어, 차 뒤쪽을 눌러 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면 속 차체는 모델 S를 닮았다.
팬 카의 원리는 추진이 아니다. 차 밑에서 흐트러진 공기를 팬이 디퓨저로 끌어내면 바닥 아래에 일종의 진공이 생기고, 차가 노면 쪽으로 빨려 내려간다. 디퓨저로 올라온 공기가 정체되면 효과가 사라지는데, 전동 팬이 그 흐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고든 머레이의 GMA T.50, 맥머트리 스피얼링이 같은 계열이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스커트와 전동 팬으로 차를 지면에 붙이는 설계를 특허로 냈다.
양산 적용 여부와 적용 차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시점이 눈에 띈다. 로드스터 공개 행사가 10월 15일이다. 일론 머스크는 로드스터의 0-60마일 가속을 1초 미만이라고 주장해 왔고, 최고 엔지니어 라스 모라비는 이 차를 "마지막이자 최고의 드라이버스 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의 특허 출원은 흔한 일이며, 그 자체가 양산을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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