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트론, 중국 파트너 두 곳과 컨소시엄… 2030년까지 사오싱에 무공해 트럭 2,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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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콴트론이 중국 하이퍼뷰·리위에 그룹과 컨소시엄을 세워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기본합의의 핵심은 2030년까지 사오싱시에 무공해 트럭 2,000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구매 주체는 '사오싱의 정부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만 적혀 있다. 2024년 10월 법인 파산 이후 하러 그룹 브랜드로 남은 콴트론이 중국을 무대로 복귀를 알린 셈이다.
콴트론이 중국 기술기업 하이퍼뷰, 복합기업 리위에 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만들어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를 중국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서명한 전략적 기본합의의 중심은 2030년까지 사오싱시에 무공해 트럭 2,000대를 들이는 조달 계획이다. 합의서는 구매 주체를 "사오싱의 정부 관련 플랫폼 기업"이라고만 적었고, 현 단계에서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9월 중순에는 하이퍼뷰와의 합작사 설립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알렸다. 합작사 콴트론 차이나는 배터리 전기·수소 상용차용 새 플랫폼을 개발하고, 폭스콘이 산업 생산 파트너로 참여한다.
두 발표는 콴트론의 복귀를 눈에 보이게 만든 신호다. 2019년 설립된 콴트론 AG는 자금 조달이 무산되면서 2024년 10월 말 파산을 신청했다. 2025년 4월 1일 창업자 안드레아스 하러가 자신의 지주회사를 통해 잔여 자산과 당시 직원 35명을 자산 양수 방식으로 인수했다. 법인으로서 콴트론 AG는 사라졌지만 브랜드는 하러 그룹 안에서 이어졌고, 이번 발표도 콴트론을 '모빌리티 사업부'로 지칭하는 안드레아스 하러 홀딩에서 나왔다.
역할 분담은 비교적 또렷하다. 트럭·버스 플랫폼의 산업 생산은 대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맡고, 하이퍼뷰는 수소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리위에 그룹은 재생에너지 역량을 댄다. 콴트론은 시스템 통합자 역할 등을 맡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프레데 CEO는 성명에서 2,000대 램프업이 "경쟁력 있는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모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만 콴트론은 몇 해 전에도 미국·중동·인도에서 시스템 통합자로 파트너를 찾는 비슷한 접근을 시도했고, 당시 기본합의들은 흐지부지된 끝에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에 이르렀다. 이번 중국 계획도 기본합의가 실제 차량 프로그램으로 옮겨가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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