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랜드로버 닮은 iCaur V27 2027년 영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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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중국 체리가 iCaur V27 SUV를 2027년 영국에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원형 헤드램프와 각진 앞모습 등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영국 판매 버전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체리가 iCaur V27 SUV를 2027년 영국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V27은 이미 다른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1.5리터 터보 4기통 가솔린, 싱글모터 후륜구동 전기, 듀얼모터 사륜구동 전기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다만 영국에 어떤 버전을 들여올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 도로에 맞춘 세팅 작업도 예고됐는데, 톱기어에 따르면 체리의 영국 밀브룩 연구개발 시설에서 영국용으로 "맞춤" 조정된다.
V27의 외관은 두툼한 앞범퍼와 원형 헤드램프를 포함해 랜드로버의 흔적이 짙다. 랜드로버가 자국에서 누리는 지지를 생각하면 민감하게 읽힐 수 있는 지점이다. 반면 체리는 영국에서 발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체리 인터내셔널은 자사 브랜드들이 영국 신차 시장의 약 7%를 합산 점유했다고 설명했고, 로이터가 전한 영국자동차제조업협회(SMMT) 집계에서는 폭스바겐에 이어 2위 판매사로 올라 있다. 오모다·레파스·재쿠 등 기존 브랜드가 자리를 잡은 만큼 또 하나의 브랜드를 얹을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관건은 어떤 동력을 들고 오느냐다. 디펜더에는 이미 4기통 모델이 있어 가솔린으로는 차별화가 어렵고, 전기 디펜더는 아직 없다. 전동화 버전으로 들어온다면 비어 있는 자리를 겨냥하는 셈이 된다. iCaur는 영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신규 브랜드이고 이름 자체도 낯설어, 2027년까지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 함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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